미국 최고 인기 픽업트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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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인기 픽업트럭은?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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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 전반을 가로지르며 영토가 뻗어 있는 미국. 미국은 그만큼 넓은 나라이고 그에 따라 이동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포장도로의 비율이 크게 줄어드는 미국의 환경으로 인해 픽업트럭은 미국인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 있다. 1920년대 부터 시작된 픽업트럭의 역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50년대부터 큰 발전을 이룬다. 픽업트럭은 규모가 큰 농장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농장을 경영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들도 실용적인 쓰임새를 갖춘 픽업트럭에 매력을 느끼고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국의 픽업트럭은 우리나라의 소형 상용차와 같은 역할을 맡아 미국의 각종 산업현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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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문화적인 애정과 미국 내부에서의 낮은 유류비, 세금 및 규정 때문에 미국에선 픽업트럭을 여전히 승용차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비율 중 픽업트럭이 약 18%를 차지할 정도다. 튼튼하고 터프한 자동차의 상징으로 통하기도 하는 픽업트럭은 현재 미국 내에서도 실로 다양한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인들의 픽업트럭에 대한 사랑은 판매량으로도 증명된다. 다음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픽업트럭들을 나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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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포드 F시리즈 (909,330대 판매)

1948년 1세대 F시리즈 픽업트럭을 출시하며 전설적인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에 역사가 시작된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F시리즈는 어느덧 13세대까지 출시됐다. F시리즈의 디자인은 201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드 아틀라스 컨셉트카(Ford Atlas concept)를 활용해 새롭게 고쳐 2014년 11월 생산된다. F시리즈 픽업트럭은 총 5가지의 엔진을 사용한다. 2.7리터 V6 엔진에 성능은 최고출력 325마력을 발휘하며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3.3리터 V6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한다.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한다면 3.5리터 6기통 엔진과 5.0리터 V8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제격이다. 3.5리터 엔진의 최고출력은 375마력이며 5.0리터 V8엔진의 최고출력은 395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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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쉐보레 실버라도 (585,581대 판매)

실버라도는 1998년 1세대를 출시했고 현재까지 4세대가 출시되며 쉐보레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계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7년 12월 쉐보레 트럭 기념행사에서 2019년식 쉐보레 실버라도 1500을 발표했다. 이후 2018년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4세대 실버라도를 공식 발표한다. 탑재된 엔진은 총 4가지가 사용됐다. 2.7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하며 4.3리터 V6 엔진은 최고출력 285마력을 발휘한다. 5.3리터 V8엔진은 최고출력 355마력을 발휘한다. 6.2리터 V8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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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램 픽업 (536,980대 판매)

램트럭은 원래 닷지의 픽업트럭 브랜드였다. 이후 2009년부터 별도의 디비전으로 독립되었다. 1세대는 램 D100 트럭으로 1981년 출시 되었고 38년간 세대를 이어왔다. 5세대 램은 201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3.6리터 V6엔진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최고출력은 305마력을 발휘한다. 추가사양으로 5.7리터 V8엔진을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90마력 높은 395마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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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토요타 타코마 (245,659대 판매)

타코마는 토요타가 1995년 미국 시장에서 하이럭스(Hilux)를 대신하는 모델로 출시된 중형(Midsize) 픽업트럭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GMC 캐년(GMC Canyon), 혼다 릿지라인(HondaRidgeline) 같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미국 내 픽업트럭 판매량 4위를 달성했다. 이후 20년 뒤 3세대타코마를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3세대타코마는 1세대와는 다르게 차급을 키워 중형 픽업트럭으로 출시됐다. 엔진은 2.7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159마력을 발휘하며 3.5리터V6 엔진은 최고출력 278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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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GMC 시에라 (219,554대 판매)

제너럴 모터스의 시에라는 쉐보레 실버라도와 설계 기반을 공유하는 형제차다. 1993년 GM에 개발팀이 모여 GMT800 픽업트럭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최종 디자인은 1994년 선정됐다.이후 1998년 6월 1세대 시에라를 출시한다. 2018년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 4세대 시에라는 실버라도와는 달라진 외관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실내디자인은 실버라도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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