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8일 개최된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 컨퍼런스에서 ‘재규어 랜드로버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모델 공개와 함께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SVAutobiography Dynamic),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 뉴 XE를 공개했다.
특히,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Director of Design, Ian Callum)과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이하 SVO) 수석 디자이너 션 헨스트리지(Chief Designer, Sean Henstridge)가 방한해 직접 세계 및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3종을 소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혁신적 제품을 통한 도약과 서비스 품질의 실질적 개선을 통한 도약의 목표를 담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를 시작으로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M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브랜드 최초로 48볼트의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 기술이 적용되어 차량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48볼트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시 에너지를 저장하여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약 5%가량 개선됐고, 정체가 심한 도로 주행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는 인제니움 디젤 엔진에 적용된다.
더불어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세계 최초로 180°의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기술과 후방 시야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view Mirror)’가 적용됐다.
또한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해 ‘서울’ 이름을 딴 외장 색상인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적용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6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Dynamic SE 8,230만원, P250 SE 7,390만원으로,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재규어 뉴 XE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 XE의 부분변경 모델로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스마트 설정, 터치 프로 듀오 등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경량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 구조로 민첩한 핸들링, 뛰어난 안전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82%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차체는 재규어의 최신 엔진과 함께 후륜 및 사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서스펜션은 앞쪽 더블 위시본, 뒤쪽 인티그럴 링크로 역동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뉴 XE를 직접 소개한 이안 칼럼은 “재규어 뉴 XE는 재규어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진정한 스포츠 세단이다. 가장 변화가 두드러지는 부분은 인테리어로 최고 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재규어 위상에 맞는 고급스러움을 선보인다”며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설정, 무선 기기 충전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운전의 재미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형 SUV로 인정받은 레인지로버 벨라를 SVO 기술 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에는 5.0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5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로 가속이 가능하다. 또, 주행 환경에 따라 최상의 배기 소리를 내는 전자 가변식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최고 성능과 최상의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F-PACE SVR과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전시했다. 또, 재규어의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I-PACE 등 14개의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