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는 한 나라의 자동차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전시 행사다. 전세계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참가하며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와 이후 개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컨셉트카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자동차 산업이 다른 산업과 다양한 형태로 융/복합이 이루어지면서 그 지위가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있는 측면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모터쇼는 각국의 자동차 산업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창구다.
그 중에서도 뉴욕 오토쇼는 현재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지위가 퇴색되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더 주목 받고 있는 행사다. 1900년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행사로 자리 잡았다. 뉴욕 오토쇼가 국제 모터쇼로 발돋움한 것은 1949년의 일로, 오늘날에는 미국 시장을 위한 양산차 중심의 모터쇼로 떠오르며 다양한 양산차들이 데뷔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열리는 2019 뉴욕 오토쇼는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열리며 맨하탄에 위치한 자비츠센터(Javits Center) 에서 개최된다. 2019 뉴욕 오토쇼에서 주목해야 할 양산차들을 한 데 모았다.
캐딜락 CT5
캐딜락은 뉴욕 오토쇼에서 차세대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CT5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될 CT5는 고성능 세단을 지향하며 캐딜락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을 반영했다. 캐딜락은 CT5를 CT4와 CT6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ATS와 CTS를 대체할 모델로 여기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A35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디비전인 AMG에서 손을본 AMG A35 세단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다. AMG A35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02마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7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만 걸린다.
쉐보레 콜벳 C8
사진-2019 콜벳 인디500 페이스카
쉐보레는 뉴욕 오토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콜벳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다. 1953년 처음 출시된 콜벳은 현재 공개된 8세대까지 66년의 세월동안 출시되며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8세대 콜벳은 구동방식은 미드십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새로운 6.2리터 자연흡기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493마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 EV컨셉트, 현대자동차 베뉴,쏘나타
제네시스는 뉴욕 오토쇼에서 테슬라 모델S에 버금가는 4도어 세단형식의 EV컨셉트 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인 베뉴를 공개하며 중형세단인 쏘나타를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다.
포르쉐 카이엔 쿠페
포르쉐는 3세대 카이엔의 기술적 혁신을 포함한 카이엔 쿠페를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다. 베이스 모델은 3.0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8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터보 모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토요타 야리스
토요타는 뉴욕 오토쇼에서 새로운 세대의 야리스를 선보인다. 토요타 모델이지만 마쯔다의 소형차 마쯔다2를 리뱃징한 모델로 후미등, 뒤범퍼, 사이드미러, 휠을 공유한다. 실내는 운전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부분이 공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