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외에 다른 친환경차 수소자동차
상태바
전기차 이외에 다른 친환경차 수소자동차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4.22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날 세계의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電動化)'에 그 어느때 보다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내연기관의 개선만으로는 2020년부터 시작되는 더욱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전동화 자동차는 이미 고전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대안으로 떠올랐고, 전기차의 보급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이와 같은 흐름과는 별개로, 또 다른 분야가 고개를 들었다. 바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자동차'다.

Large-4894-2012HyundaiTucsonFCEV.jpg

수소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내연기관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가 존재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와 함께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를 연료전지로 사용해 전기를 얻어 전기모터를 구동해 달리는 자동차다. 별도의 회생제동을 얻기 위해서 작은 배터리를 탑재하기도 한다. 연료의 충전은 수소 충전소에서 휘발유를 채우듯 수소를 주입하면 된다.

Large-4919-2012HyundaiTucsonFCEV.jpg

다만 국내에선 아직까진 수소차 충전소가 12개소밖에 없어 수소차를 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도 환경부에선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수소차 충전소를 22개로 늘릴 계획이다. 양산형 수소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현대자동차가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ix FCEV가 대표적이다. 201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후 3년뒤에 양산 되었다. 2012년 9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시에 투산ix FCEV를 15대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5년간 200여대 이상 판매되었다. 주행거리는 5분간 수소 충전을 하면 635km를 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소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만들어지고 있거나, 곧 등장하게 될 수도 있는 수소자동차들을 한 데 모았다.

토요타 미라이

20141118_01_01_s.jpg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는 2014년 11월 로스 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 되며 일본시장에서 2014년 12월 판매가 이루어졌다. 중형급 세단의 형태로 만들어졌고 주행거리는 최대 502km까지 달릴 수 있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채택했고 최고출력은 155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75km/h까지 도달한다. 차명인 미라이는 일본어로 '미래'를 의미한다.

혼다 FCX 클래리티(Clarity)

IMG_8696 Clarity Fuel Cell.jpg

일본의 혼다자동차도 수소자동차를 개발해낸다. FCX 클래리티(Clarity)라는 이름의 세단형 자동차로 미국시장에선 2008년 7월 생산이 됐고 일본에서는 2008년 11월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서 모두다 리스 형식으로 판매 되었다. 주행거리는 약 390km를 달릴 수 있다. 2세대에 해당하는 클래리티는 2015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2016년 3월, 일본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되었고 미국에서는 2016년 12월부터 캘리포니아에서 판매 되기 시작했다. 최고출력은 138마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589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카

A160150_medium.jpg

아우디에서도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아우디 H-트론 콰트로(Audi h-tron Quattro) 컨셉트카를 발표하며 수소차 개발에 뛰어 들었다. 최고출력 100kW의 출력을 발휘하며 주행거리는 최대 600km까지 달릴 수 있도록 개발 되었다. BMW또한 2013년부터 토요타와 연료전지 시스템 공동개발을 시작했고 폭스바겐은 수소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GLC f cell 17C599_076.jpg

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GLC를 이용해 수소자동차를 개발했다.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드라이브 플러그인 기술을 적용했고 차량 바닥에 카본 파이버 재질의 수소탱크를 배치했다. 최고출력은 155kW를 발휘한다. 독일에서도 2019년 봄부터 수소 충전소를 50개소에서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넥쏘

Large-34445-2019NEXO.jpg

현대자동차는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수소 컨셉트카 FE를 공개했다. 이후 2018년 3월 수소자동차 넥쏘를 양산한다. 최고출력은 113kW 15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40.3kg.m을 발휘한다. 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이며 보조금을 반영하면 3,720~3,9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