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ES 아시아 2019에서 다양한 신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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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CES 아시아 2019에서 다양한 신기술 선보여
  • 박병하
  • 승인 2019.06.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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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이하닛산)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ES 아시아 2019’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닛산이 이번 CES 아시아2019에서 선보인 기술들은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주행 경험, 그리고 향후 개발하게 될 전기 스포츠 세단 컨셉트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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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이번 CES아시아 2019에서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자동차에 직접 전달하는 브레인-투-비클(Brain-to-Vehicle,이하 B2V) 기술 개념을 선보였다. 닛산의B2V 개념은, 운전자의 뇌파나 신호를 검출하여, 차량의 운행에 즉시 반영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운행을 보조한다.

닛산의 B2V 시스템이탑재된 차량은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운전자가 직접 조작을 하기 직전에 뇌에서 발생하는 행동 신호를검출한다. 그리고 운전자의 행동 신호를 검출한 차량은 운전자보다 더 빠른 시점에서 운전자의 행동 신호에따라 차량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뇌에서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행하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을단축함으로써 말 그대로 운전자가 ‘생각하는 대로’ 운전할수 있도록 돕는다.

B2V는 상기와 같은 위험 상황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운행에서도적용할 수 있다. 일례로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운전자의 뇌파로부터 운전자가 느끼는 ‘위화감’을 검출하여 이를 자율주행에 반영, 운전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제어 특성을 개인화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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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이번 CES아시아 2019에서 새로운 형태의 커넥티드 카 기술, ‘인비저블-투-비저블(Invisible-to-Visible,이하 I2V)’ 기술도 선보였다. ‘보이지 않는것을 보이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I2V는 회전 구간의 끝부분이나 대형 차량으로 인해 가려지는 부분, 구조물로 인해 가려지는 사각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가상의이미지나 3D 화상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윈드실드나 전용의 기계 등을 이용해 조사, 일종의 증강현실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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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이 외에도 지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바 있는 IMs 컨셉트카도 함께출품했다. 닛산 IMs 컨셉트는 세단의 기능과 디자인을 새로운차원으로 높이기 위한, 4도어 전기 스포츠 세단 컨셉트카다. 이차량에는 상기한 I2V를 비롯하여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가 제시하는 새로운 주행 경험을 담고 있다.

닛산의 글로벌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는 로엘드 브리스(Roel De Vries) 전무는 “우리는 항상시대를 앞서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히 미래의트렌드와 기술을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그것들을 정의해 나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은 현실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해야할 것”이라며, “그렇기에 우리는 될 수 있는 한 다양한방향으로 그 혜택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사람들을 더 좋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한 비전인‘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이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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