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Class는 1947년 E-Class의 직접적인 전신(前身)에 해당하는 170 V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60여 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2009년 8월 국내에 선보인 9세대 E-Class는 출시 이래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이다.
올해 초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The New E-Class는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만에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사 상 가장 광범위하고 정교한 작업을 거쳐 탄생한 The New E-Class는 강렬한 디자인과 수많은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New E-Class는 기존의 클래식하고 프리미엄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더욱 젊고 모던해짐과 동시에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지금까지 E-Class의 전형적인 디자인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하여 헤드램프 내부의 작은 라이트들로 E-Class를 대표해왔던 ‘네 개의 눈’을 새롭게 표현하였다.
특히, The New E-Class는 E-Class 최초로 아방가르드(Avantgarde)와 엘레강스(Elegance) 두 가지의 확연히 구분되는 전면부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Avantgarde 모델은 고성능 스포티 모델에 적용되는 세 꼭지 별이 중앙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다이내믹함을 표현했으며 Elegance 모델은 품격이 느껴지는 정통적이고 입체적인 3-루브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본네트 위에 세 꼭지 별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면을 한층 강조한다.
측면은 기본적인 세단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후면으로 새로운 피쳐 라인을 주어 차량이 길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여 이전 모델보다 훨씬 우아하면서도 동시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후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인서트와 가로로 구분된 테일램프 클러스터로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디자인했다.
외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The New E-Class의 인테리어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였으며, 날렵한 곡선과 세분화된 공간이 결합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특히,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되어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3가지 컬러로 선택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장착되어 안락함과 따뜻함을 한층 더했다.
The New E-Class에는 앞서가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하여 동급 세그먼트에서 혁신 기술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하여 시속 60-200km/h로 작동 범위가 확장, 업그레이드된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기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그리고 E-Class 최초로 Full-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The New E-Class를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최초로 선보이며 무사고 운전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실현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다양한 센서, 스테레오 다기능 카메라(Stereo Multi-purpose camera), 브레이크 시스템 등 혁신적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그 외의 기술들이 조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의 향상을 가져왔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에는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BAS PLUS),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프리-세이프 브레이크(PRE-SAFE® Brake) 등이 포함되어 가장 최신의 진보된 기술들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 는 파워와 경제성을 극대화환 첨단 기술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들을 탑재하여 퍼포먼스와 친환경성 한층 강화했다. 또한 The New E-Class 전 모델에는 ECO Start/Stop 기능과 다양한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들을 적용하여 연료 효율성은 향상되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하였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The New E 300 BlueTEC Hybrid Avantgarde를 출시하며 첨단 디젤 하이브리드 시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The New E 300 BlueTEC Hybrid Avantgarde에는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20KW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유럽기준으로100km당 4.1리터의 연료 소비로 동급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연비를 실현하였으며 CO2 배출량은 107g에 불과해 강력한 파워와 친환경성을 두루 갖추었다.
The New E-Class는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The New E 200 Elegance와 The New E 220 CDI Avantgarde에는 국내 제조사인 현대모비스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였다. The New E 250 CDI 4MATIC Avantgarde, The New E 300 Avantgarde, The New E 300 Elegance, The New E 300 BlueTEC Hybrid Avantgarde, The New E 350 4MATIC Avantgarde, The New E 63 AMG 4MATIC 모델에는 독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3D 지도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고객만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커맨드(COMAND)는 한글이 적용되어 약 4만여개의 한글 단어를 수록해 편리한 조작을 돕는다.
The New E-Class의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긴급 경보 방송 시스템을 지원한다. 긴급 경보 방송 시스템은 지진, 쓰나미 등과 같은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에게 긴급상황을 신속하게 전해주는 방송 수단이다. 또한, 휴대폰의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로 COMAND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스, 날씨, 인터넷 라디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The New E-Class에는 편의사양이 대폭적으로 강화되었다. 최근 국내 기후 변화로 겨울이 길어지는 점을 반영하여 열선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었으며, 뒷좌석에도 열선이 적용되어 겨울철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여 고속도로 통행을 용이하게 했다. 이 밖에 키를 꺼내지 않고 차량 문을 열고 닫고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한 키레스-고(KEYLESS-GO) 기능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