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하고 쾌적한 도로 위의 크루즈 보트 - 닛산 패스파인더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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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하고 쾌적한 도로 위의 크루즈 보트 - 닛산 패스파인더 시승기
  • 박병하
  • 승인 201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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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패스파인더는 닛산이 미국의 SUV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략모델이다. 1985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1세대 이후로 패스파인더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면서 미국 내 대형 SUV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입지를 굳혔다. 3세대 패스파인더의 경우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 QX56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현재의 패스파인더는 인피니티의 QX60(舊: JX)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국내 시장에 소개된 모델은 작년 하반기에 등장한 4세대 모델이다.



국내 출시 행사에서 패스파인더는 "가족을 위한 제트기"라는 컨셉트로 국내 시장의 문을 처음 두드렸다. 대한민국 땅을 처음 밟은 패스파인더, 과연 광활한 미대륙에서 태어난 SUV가 좁디 좁은 대한민국의 강산에 어우러질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가족을 위한 제트기´라는 컨셉트는 실현되었을까? 닛산의 대형 SUV, 패스파인더를 만나보았다.






익스테리어


패스파인더의 익스테리어는 그 거대한 사이즈에서부터 시작한다. 패스파인더의 전장은 5,010mm에 달하는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SUV신차들 중에서 5미터를 넘나드는 전장을 가진 차들이 있다면 포드 익스플로러(5,005mm), 아우디 Q7(5,089m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5,140mm), 그리고 인피니티 QX80(舊: QX56, 5,291mm) 4대 정도다. 전폭은 1,960mm로 5대 중 가장 좁고 전고는 1,770mm로 5대 중 Q7의 1,697mm 다음으로 낮은 전고를 가지고 있다.





거대한 차체의 인상을 결정짓는 프론트 마스크는 안개등을 제외하면 그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크게 만들어져 있다. 거대한 헤드램프는 어지간한 성인 남성의 머리보다도 더 크다. 그 아래에 붙어 있는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안개등이 한참 작아 보일 정도다. 형태 자체는 날렵한 형태로 빚어져 있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는 있지만 차를 시각적으로 다소 작아 보이게 하기도 한다. 헤드램프는 할로겐 타입, 안개등은 프로젝션 타입의 벌브가 적용되어 있다. 중앙의 거대한 닛산 뱃지를 중심으로 블랙 하이글로스 타입의 격자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굵직한 크롬 라인에 둘러 싸여있다.





측면을 마주하고 나서야 그 거대한 사이즈가 조금씩 시각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5미터를 조금 넘는 기나긴 차체는 완만한 굴곡을 이루며 유연하게 흐르는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이 굴곡을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벨트라인과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은 캐릭터 라인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휠은 20인치 사양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 거대한 차체 덕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차에 좀 더 접근해야 그 사이즈가 실감이 날 정도다. 타이어는 235/55 R20 규격을 네 바퀴가 공통으로 사용한다. 사이드 미러는 상하 길이가 긴 편이라 큰 차체를 가진 패스파인더의 운행을 좀 더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후면은 측면의 부드러운 느낌이 그대로 이어져 온다. 클리어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의 스타일에 비해 너무 부드러운 형태라 이미지가 잘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 전반적으로 특별히 모난 부분 없이 무난한 뒷모습이지만 패스파인더의 사이즈 때문에 꽤나 부각되어 보이는 부분이다. 범퍼 하단에는 카라반이나 카고 트레일러 등의 커플링을 위한 장비가 기본적용 되어있어, 규격에 맞는 액세서리만 갖추어져 있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


패스파인더의 인테리어는 미국 워즈오토(WardsAuto) [2013 10대 인테리어(Ward´s 10 Best Interiors)]에 선정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전반적으로 딱히 요란하지 않고 무난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거대한 사이즈에서 나오는 드넓은 실내 공간과 너나 할 것 없이 큼직한 구성 요소들 덕에 전반적으로 신뢰감 있는 느낌을 준다. 차내를 이루고 있는 소재들은 평범한 편이지만 만듦새가 제법 꼼꼼한 편이라 전체적인 품질감은 좋은 편이다.






스티어링 휠은 4-스포크 타입으로 좌우에 오디오 리모컨과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계기반 중앙의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는 버튼들이 자리잡고 있다. 좌측의 상하 스포크 사이에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조작부가 자리하고 있다. 버튼들의 기능을 쓸데 없이 뭉뚱그려 놓은 것보다는 낫지만 구성이 다소 산만해 보이기도 한다. 그립감은 무난한 편이고 조작감은 가볍다.



계기반의 구성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스피도미터와 타코미터의 폰트와 구성은 심플한 편이고 각종 경고등은 스피도미터와 타코미터 내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 상단에는 별도의 차량정보 디스플레이가, 하단에는 트립 컴퓨터가 배치되어 있다.




센터페시아에 마련된 컨트롤러는 비교적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한다. 큼직한 버튼들과 폰트 덕에 시인성이 우수하고 조작감도 무난한 편이다. 중앙의 디스플레이는 아틀란 맵 기반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여 음악 플레이 리스트, 차량 운행 정보, 그리고 어라운드 뷰 시스템 등의 기능들을 수행한다. 특히 어라운드 뷰의 기능은 거대한 패스파인더를 주차시킬 때나 좁은 진입로 구간에서 운행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오디오는 BOSE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13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음질의 성격은 풍부한 중저음이 강조되는 쪽에 가깝다.



국내에 수입되는 패스파인더는 앞좌석 썬루프와 뒷좌석 글라스루프가 함께 제공된다. 썬루프는 개폐 및 틸팅이 가능하지만 뒷좌석 글라스루프는 틸팅이나 개폐가 불가능하다.



패스파인더의 앞좌석 시트는 안락한 주행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운전석은 요추받침 조절 기능을 포함한 10-Way 전동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고 2개의 메모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조수석은 요추받침 조절 기능이 빠진 8-Way 전동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냉/난방 통풍 기능이 적용된다.




패스파인더의 2열 시트 공간은 넉넉한 수준을 넘어서 ´드넓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다.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까지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시트를 전방으로 살짝 당겨 두어도 하등의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바닥도 센터 터널이 없는 풀 플랫 타입이라 가운데 좌석에 승차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3열 시트의 거주성도 우수한 편이다. 2열 시트만 조금 밀어 주면 평균 신장의 성인 남성이 타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거주성을 자랑한다. 2열 시트를 뒤쪽으로 최대한 밀어 놓으면 180cm이상의 성인 남성이 타기에는 빠듯한 공간이 나오지만 여성이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충분한 거주성이 확보된다. 이 정도면 거의 미니밴의 영역에 다다랐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패스파인더의 시트 배리에이션은 이러한 공간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려가 되어 있다. 2열 시트는 6:4 비율로 폴딩되고 전/후 슬라이딩 기능을 통해 좀 더 다양하게 시트 구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3열 시트는 5:5 비율로 폴딩된다. 넉넉한 공간을 기반으로 한 융통성은 SUV로서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패스파인더의 파워트레인은 닛산의 V6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 CVT 변속기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엔진은 닛산의 유서깊은 VQ계열 유닛(VQ35DE)이고 263마력/6400rpm의 최고출력과 33.2kg.m/4400rpm의 최대토크를 지니고 있다. 변속기는 닛산의 차세대 X-트로닉 CVT가 적용되어 있다.






로드 테스트 #1 - 정숙성 & 승차감


패스파인더의 시동을 걸자, 비교적 나지막한 시동음이 들려오며 엔진이 구동되기 시작한다. 아이들링이 안정되고 나면 정적에 가까운 정숙함이 차내를 감돈다. 패스파인더의 이러한 정숙성은 상당히 인상 깊게 다가오는 요소다. 약 2500~2600rpm정도까지 엔진 소음이나 외부 소음이 크게 유입되지 않는다. 적어도 3000rpm은 넘어야 엔진음이 또렷하게 들려오는 수준이다. 잔 진동도 잘 억제되어 있고 내부의 마감재가 비교적 꼼꼼하게 만들어진 편이라 내장재에서 나오는 잡소리도 적은 편이다. 패스파인더의 이러한 정숙성과 쾌적함은 일상에서의 운행에서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 바깥에서 느낀 패스파인더의 소음은 내부의 정숙함에 비해 비교적 큰 편이다. 차 내부의 소음 차단 설계가 잘 이루어져 있다는 이야기다. 이 정도의 정숙함과 쾌적함은 분명 프리미엄 메이커가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물론 여기에는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가솔린 엔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다.



승차감은 미대륙에서 태어난 SUV답게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준다. 댐핑 스트로크도 길고 스프링과 쇼크 업소버 모두 부드럽다 못해 느슨하다는 느낌이 드는 세팅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한 실내가 어우러져 쾌적한 주행환경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쾌적함은 패스파인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으로 보인다.




로드 테스트 #2 – 도로에서


자세제어장치를 해제시키고 가속력 테스트를 진행해 본다. 0-100km/h가속은 평균 8초 내외에서 마무리 된다. 대형 SUV로서 나쁘지 않은 순발력을 보여준다. 가속 페달을 양껏 밟기 시작하면 조용하던 실내는 일순간 V6 3.5리터 엔진의 노이즈가 확연히 유입된다. 그러나 방음 설계가 잘 되어 있는 지, 그다지 불쾌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3.5리터 V6 엔진은 회전수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구동손실이 적은 CVT변속기를 통해 2톤이 넘는 거구를 꾸준히 밀어 준다.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차가 추력을 충분히 받아 일정 속도 대역에 돌입하기 시작하면 회전수가 점진적으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크루징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 일견 선박의 그것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패스파인더의 브레이크는 체급에 알맞은 성능은 아닌 듯 하다. 디스크 로터 등의 사이즈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덩치에 비해 작은 편이다. 실제 성능은 사이즈에 비해 나쁘지 않지만 한 등급 이상 큰 용적을 가진 시스템이 필요할 듯 하다. 시내 등의 일상적인 운행환경에서는 큰 불안감은 없으나, 고속도로 등지를 달리다가 급제동이 필요한 순간에는 확실히 부족한 느낌을 받게 된다.



패스파인더의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일상적인 운행환경에서는 안락함으로 작용하지만, 고속 주행구간이나 코너가 많은 구간에서는 불안감으로 작용한다. 노면의 굴곡에 따라 차체의 바운싱이 크게 느껴진다. 높은 차체와 긴 댐핑 스트로크, 그리고 부드러운 세팅의 서스펜션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되는 성향이지만 패스파인더는 그보다도 더 느슨한 느낌이 든다. 거기다 가벼운 스티어링 휠은 시내 운행에서는 조작이 편하긴 하지만 고속에서도 가벼워서 주행 중에 불안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코너에서는 SUV임을 감안하더라도 둔중한 편이다. 느슨한 서스펜션 세팅 때문에 롤이 큰 폭으로 발생한다. 피칭도 만만치 않아서 브레이킹에 의한 노즈 다이브나 재가속 시 프론트가 들리는 느낌이 자주 들어 온다. 안락한 승차감을 이끌어 낸 점은 충분히 칭찬할 만하지만 서스펜션을 조금만 더 타이트하게 마무리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로드 테스트 #3 – 자연에서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비포장 도로로 향해 본다. 패스파인더의 올-모드(All-Mode) 4X4-i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저속 기어가 없는 상시 4륜구동 기반의 시스템 중에서는 무난한 적응력을 보여준다. 자동 모드에서의 4륜구동 반응 속도도 비교적 빠른 편이고 노면 상황에 대한 파악 감도도 나쁘지 않은 수준.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직접 4WD 모드로 강제 고정시킬 수도 있어서 쓰임새가 좋은 편이다.



온로드 성능에서 지적했던 느슨한 서스펜션은 거친 비포장 도로의 노면에서 오는 온갖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내며 불쾌감을 줄여 준다. 이 부분은 패스파인더의 정숙성과도 맞물려 꽤나 만족스런 부분이다. 파쇄석이 깔린 도로나 여기저기 구덩이가 패인 흙길에서도 큰 불쾌감 없이 충격을 처리해 낸다.



그러나 패스파인더로 본격적인 야지나 험로에 뛰어 드는 것은 가급적 피하기를 권한다. 최저 지상고가 그리 높지 않은 데다 접근각이 작은 편이기 때문이다. 길게 뻗은 리어 범퍼 때문에 이탈각도 그리 크다고 할 수 없다. 휠하우스와 타이어 간의 간격도 비교적 넉넉하지 않은 편이고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차고조절 기능 또한 준비되어 있지 않다. 종합적으로 판단하자면 어디까지나 온로드에서의 편안한 주행환경을 전제로 만들어져 있으면서 비포장 도로의 주행환경을 제한적으로 배려해둔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로드 테스트 #4 – 연비


3.5리터의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패스파인더의 연비는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CVT변속기의 적은 구동손실률이 크게 작용하여 동급의 가솔린 엔진을 얹은 SUV보다는 좀 더 높은 연비를 보여준다. 트립 컴퓨터에 표시된 연비를 기준으로 하면 시내에서는 통상 7~8km/l 정도로 나타나고 고속도로에서는 최대 13km/l까지 오른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경제속도 위주로 운행했을 때의 이야기고 성능 테스트를 위해 차를 과격하게 주행했을 때에는 5km/l 이하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사양 및 가격


국내에 수입되는 패스파인더는 ´3.5 플래티넘´의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상기한 여러 기능들 이외에도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을 보다 정확하고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지 필 타이어 얼러트(Easy Fill Tire Alert)´ 기능, 탑승자 식별 센서를 포함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Nissan Advanced Dual-stage Air Bag System)´ 등이 적용된다. 가격은 VAT 포함 5,290만원으로 동급에서 가장 낮은 가격표를 걸어 두고 있다.





총평


닛산은 지난 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패스파인더를 공개하며 다음과 같은 컨셉트를 내세웠다. 바로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라는 것. 그러나 직접 운전을 하면서 몇 차례를 곱씹어 봐도 "제트기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 속을 맴돈다. 분명 가족을 위한 정숙함과 쾌적함은 물론 넉넉한 공간 구성까지 두루 갖춘 차이긴 하지만 "제트기"라는 단어를 담기에는 무언가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그 주행 감각은 항공기가 안정된 기류를 타고 항속을 유지하며 이동하고 있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기자는 패스파인더를 "가족을 위한 전용 크루즈 보트"라 다시 정의 내리고 싶다. 패스파인더의 주행감각은 긴장에 둘러싸인 항공기의 분위기보다는 여유롭게 항해하고 있는 ´배´에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 여유로운 감각은 마치 순풍을 타고 항해를 하고 있는 기분을 안겨준다. 안락하고 여유로운 감각의 SUV를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패스파인더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스파인더는 국내의 강산에서도 나름대로의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큰 덩치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가지 실용적인 기능과 공간 구성, 그리고 덩치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여러 배려들은 국내에서 패스파인더를 운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게 만들어 주었다.



물론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만큼 연료비의 부담이 크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못지 않은 우수한 정숙성과 쾌적함을 얻어냈다. 게다가 연비는 다른 가솔린 엔진 SUV보다 좀 더 경쟁력 있는 수준을 이뤄냈다. 게다가 가격은 다른 대형 SUV들에 비해 가장 낮은 가격표가 걸려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가족과의 여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패스파인더는 만족스런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식구가 많은 가정이라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그 정숙함과 쾌적함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는 이라면 쉬이 간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리고 바다를 가르는 듯한 그 주행감각은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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