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을 편안하게 VIP740_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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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을 편안하게 VIP740_2부
  • motoya
  • 승인 2014.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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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호화로운 인테리어


버튼을 누르자 슬라이딩 도어가 전동으로 움직인다. 도어가 열리면서 전동식 발 받침대가 튀어나와 승하차를 돕는다. 도어 스텝과 천장 곳곳을 수놓은 조명이 이 차에 오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선사한다. 꼼꼼하게 완성한 천장의 디테일과 무드등이 품격을 대변한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내장재를 사용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가죽시트, 우드 그레인, 가죽 스티어링 휠, 우드 스티어링휠이 적용되어 있다.





앞, 뒤 좌석은 열선시트 기본 장착에 360도 회전 등이 자유롭고 좌우의 여유 공간이 상당히 넓다. 모든 시트는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퍼스트클래스에 버금갈 정도로 레그룸이 넉넉하다. 전체적인 통일감도 뛰어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프린터 VIP740은 총 4열(2/2/2/3)의 시트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 중 2, 3열에는 전동조절이 가능한 독립식 시트를 달아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수준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VIP 시트는 팔걸이를 제외하면 완전히 전동으로 움직이고 완전히 누울 수도 있으며 다리받침까지 갖추고 있다. 뒷자리의 각각의 좌석에는 컵 홀더와 측면으로 수납이 가능한 테이블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열선과 함께, 메모리 기능과 마사지 기능까지 두루 갖춘 VIP 시트는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해 준다.



스프린터740은 모터홈을 표방하지만 캠핑이나 야외활동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침실은 따로 갖추고 있지 않다. 그러나 4열의 벤치식 3인용 시트는 침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3인용 시트 바로 앞에 있는 2개의 보조석 시트와 함께 풀 플랫을 하면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환할 수 있다. 실내 높이는 190cm를 웃돌아 웬만큼 키 큰 사람이 아니라면 고개를 숙이고 차 안을 걷게 될 일은 없겠다. 참고로, 목재나 가죽, 스웨이드 등의 내부 마감재는 제작사에서 공급 가능한 품목이라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도어를 열면 상용차다운 운전공간이 나온다. 운전석에 앉으니 탁 트인 시야가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운전석 에어백, 동승석 듀얼 에어백은 기본 적용, 후방카메라, ABS, TCS, 차체자세 제어장치가 안전성을 높인다. 안전한 운전을 위한 단순한 공간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본성에 충실하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기어 노브 외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다. 대부분의 편의 장치들은 버튼 하나로 제어가 가능하다. 센터페시아를 장식한 우드그레인이 포인트가 되어 인테리어의 단순함을 탈피할 뿐 간단명료한 분위기가 상용차 본연의 모습이다.



1열 뒤편으로는 완전히 분리가 가능한 파티션을 설치해 승객석의 프라이버시 보호 능력이 뛰어나다. 도로를 달리는 스프린터에서 운전석 뒤의 커튼을 내리고 측면에 좌우로 위치한 3개의 블라인드를 모두 가리면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독립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에서 느끼는 아늑함은 묘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극장이 차 안으로 들어왔다. 탁월한 홈시어터 시스템을 자랑한다. 전면을 바라보면 상단에 대형 벽걸이 LED모니터가 보인다. 32인치 삼성 스마트tv를 중심으로 구축된 홈시어터 시스템이다. 전면의 좌우에 위치한 2개 스피커, 중심에는 우퍼, 후면 좌우에 2개의 스피커 등이 설치된 5.1채널 음향시스템으로 높은 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테더링 기술을 이용해 lte급으로 스마트 tv의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실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usb로도 음악과 영화를 감상 할 수도 있다. 220V 파워를 사용하며 HDMI, USB 포트를 갖췄다. 또한 홈시어터 시스템과 함께 맞춤형 인테리어로 선보인 와인이나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는 자동차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




모터홈의 미래를 제시한다


스프린터740은 배기량 2,987cc,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0hp/3800rpm에 최대토크 440nm/1,600~2,600rpm로 저속에서 힘을 발휘하는데 뛰어나다. 자동변속기는 7G-Tronic Plus라는 7단, 후진 1단을 갖추었으며 전자식 주행안전장치 등이 적용되었다. 공인연비는 구연비 기준 L당 9.9km이다. 보통 미국제 컨버전밴들이 가솔린이나 LPG를 연료로 쓰는 것과 달리 스프린터는 V6 3.0L 디젤 엔진을 얹었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을 할 때는 묵직한 무게와 커다란 휠 탓에 반응속도가 느리지만 일단 출발하면 가뿐히 가속한다. 운전석과 분리된 뒷좌석 공간에서는 엔진의 소음을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소음진동 방음 효과가 최고급 세단 이상이다. 아울러 미국차를 베이스로 하는 다른 컨버전밴들이 잔 고장과 그에 대한 정비 비용 부담이 큰 반면 스프린터는 동력계통에 대한 신뢰가 높고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서비스센터 어느 곳에서나 AS나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차를 매개로 자신의 경제적 위력을 과시하고 싶다면 스프린터 VIP740에 눈을 돌려보자. 벤츠 스프린터는 모터홈 시장에서 색다른 레이아웃을 제시해 오며 업그레이드 되어 왔다. 바로 스프린터740이 입증하는 결과물이다. 디젤 엔진을 얹어 경제성과 유지비에 대한 부담이 한결 적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상용차를 베이스로 한 덕분에 신뢰성도 높다. 그러나 높은 구매가격은 사용자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프린터740은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 맞춤제작서비스 옵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각종 장비를 입맛대로 골라 필요한 내부 옵션을 선택해 주문제작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격의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구매자가 요구하는 사양에 따라 1억 4,000만원 ~ 1억 6,000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스프린터 VIP740의 외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1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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