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점유율 1위 기업이 만든 카라반 1부
상태바
독일 점유율 1위 기업이 만든 카라반 1부
  • motoya
  • 승인 2015.04.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회사의 이름이 다양하게 불린다. 휘머, 히머, 하이머 등 지역마다 특징적인 발음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유럽내 카라반 시장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HYMER(이하, 하이머)가 그 대상이다. 하이머란 기업명은 유럽 대부분의 카라반회사처럼 창업자의 이름으로 하고 있다. 창업자 알폰스 하이머는 1923년 바트 발트시(Bad Baldsee) 인근에 가내수공업을 시작한다. 수레바퀴와 자동차 차체 제작이 사업의 중심이 된다. 아들인 Erwin Hymer는 1956년에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사업에 참여한다. 1957년에는 Erich Bachem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현재의 유럽내에서 명성이 자자한 카라반 모델인 ERIBA(이하, 에리바) 투어링 시리즈가 탄생시킨다. 이후 하이머는 꾸준한 발전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카라반 브랜드를 점유하며 가장 많은 카라반을 팔고 있는 기업을 발전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카라반은 유럽에서, 특히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현재 하이머의 위상을 만들어낸 장본인 격인 에리바 모델이다. 에리바 모델은 투어링, 필링, 익사이팅, 노바 등의 트림으로 세분화된다. 소개될 모델은 에리바의 익사이팅 트림이다. 넉넉한 실내공간에서의 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한 익사이팅 465 트림을 만나보자. 하이머에서는 이 트림의 경우 3050세대를 겨냥해 외부 색상과 데칼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한다.



전면은 견고하고 단단한 이미지가 일품이다. 측면의 데칼과 통일성 높게 연계된 "L"자 형태의 데칼과 수납공간의 상단과 중단을 가로지르는 캐릭터라인은 단순하고 지루한 외형에서 특징적인 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손잡이부분과 일체형으로 결합된 수납공간 하단부까지 볼록하게 입체감을 주어 안정적인 느낌을 배가했다.



수납공간에는 20kg 단위의 가스봄베 2통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수납공간의 도어에 작은 도어를 마련해 가스밸브 개폐에 따른 이용자의 수고를 덜게 했다. 작은 부분이지만 독일인들의 실용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바닥은 알루미늄 소재를 덧대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높였다. 침실 전용창은 적정한 크기로 내부에 화사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우측 면은 카라반 내부로 출입이 가능한 출입구가 자리잡고 있는 면이다. 화장실 전용창을 머금은 새의 날개 짓이 연상되는 데칼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출입구 좌측으로 위치한 거실공간의 전용 창에도 짙은 회색의 테두리를 입혀 통일성을 높였다. 하단부에는 회색의 사이드 스커트가 부착되어 있어 하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흰색의 14인치 알루미늄 휠과 휠하우스은 화사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또한 외부전원 연결구와 화장실 카드리지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다.



좌측 면은 가장 화려한 구성을 자랑한다. 우측과 동일한 새의 날개 짓을 형상화한 데칼은 또 하나의 침실 전용창을 포근히 면에 자리잡게 했다. 데칼 끝부분에는 주방 전용창이, 주방 전용창 우측으로는 거실 전용창이 회색 빛 방석위로 살포시 얹혀있다. 입체적인 통일성이 매우 높은 디자인이다. 거실 전용창 바로 상단에는 긴 선 하나 그어 그 위로 익사이팅를 표기했다. 하단부 사이드 스커트와 함께 안정적이고 간결한 디자인 느낌을 강하게 하는 요소들이다.



거실 전용창 밑으로는 침대 밑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수납도어를 열면 크고 작은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을 편안하게 내부로 적재시킬 수 있다. 용량도 넉넉한 편이다. 44리터의 물탱크 이 내부에 탑재되어 있다. 수납공간 우측에는 청수 급수 연결구가 자리잡고 있다.



후면은 가장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면이다. 볼보 자동차에서 느낄 수 있는 수직으로 길게 설계된 테일램프가 포함된 범퍼는 입체감이 매우 뛰어나다. 시각적으로도 마치 양각으로 조각한 조각물 같은 느낌이다. 중단에는 크롬소재의 손잡이가 길게 자리잡고 있다. 범퍼와 손잡이만으로도 고급스러움을 효율적으로 살려낸 디자인이다.



후면에는 이 모델에서 가장 큰 거실 전용창이 부착되어 있다. 사용도가 가장 많은 거실공간은 캠핑에서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 판매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호소할 수 있는 요소다. 폭 전체를 거의 활용한 창은 이러한 면에서 매우 훌륭한 적용이다.



지붕 면에는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전용 환기겸용 창들이 자리잡고 있다.



모든 창을 열어 개방시키면 카라반의 또 다른 숨겨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다소 투박했던 외모가 멋진 외형으로 바뀐다. 열린 창들은 마치 항공기의 세련된 날개처럼 카라반을 돋보이게 한다.



제원상 크기는 내부와 외부로 나눌 수 있다. 외부의 전장X전폭X전고는 6810X2300X2580mm, 내부의 전장X전폭X전고는 5520X2180X1950mm이다. 총중량은 1150kg, 적재중량은 350kg. 취침인원은 성인 기준으로 4명이다. 주행에는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하다.



실내와 주행관련 기사는 2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