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점유율 1위 기업이 만든 카라반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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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점유율 1위 기업이 만든 카라반 2부
  • motoya
  • 승인 201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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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를 열고 실내로 고개를 들이면 짜임새 높은 평면구성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 온다. 시설은 출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침대 겸용 소파 및 테이블이 한 세트로 구성된 거실공간, 주방, 침실, 화장실, 그리고 출입구와 가장 가까이 오른쪽으로 위치한 옷장 등이 배치되어 있다.



내부시설의 가장 중앙에 위치한 주방은 출입문을 열면 바로 눈 앞으로 보이는 시설이다. 대리석 질감의 상판은 3구 가스레인지와 싱크대의 구성된다. 싱크대에는 음식찌꺼기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는 별도의 용기가 마련되어 있다.



400급 카라반으로는 제법 크고 넓은 싱크대 상판을 가지고 있다. 요리의 조리 시 음식 재료의 손질에 따른 사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500급 카라반이더라도 주방 상판이 비좁아 재료의 손질이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익사이팅 465 트림은 이러한 단점을 비교적 잘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것으로 보여진다. 110리터 3Way 방식의 냉장고가 가스레인지 밑 공간에 위치한다. 서랍 및 여닫이 구조의 수납공간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특히 서랍 방식의 수납공간은 완전인출식 서랍으로 서랍레일에 완충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끝까지 밀지 않아도 문을 소음 없이 편리하게 문을 닫을 수 있다.



침실은 독립된 공간으로의 구성이 가능하다. 침실에는 세면대와 독립형 화장실 겸용 샤워부스로 이뤄진다. 이렇게 구성된 독립된 침실은 주방과 침실 사이에 거치된 슬라이딩 방식의 블라인드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



침대는 성인 2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크기이다. 침실공간 전용 조명등과 잡지와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책꽂이도 한 켠에 마련되어 있다. 침실의 상부는 수납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은 샤워부스 겸용으로 설계되어 있다. 바닥은 욕조처럼 깊게 처리해 샤워 시 샤워부스 밖으로 물이 튀기지 않게 했다. 전용창과 환기배출구를 마련해 화자실 사용에 따른 만족도를 한 층 높였다.



화장실 밖으로 세면공간을 위치시켰다. 세면대를 화장실 내부가 아닌 외부로 빼 낸 것이다. 사용에 따른 편의성이 훨씬 수월한 구성이다. 그러나 침대나 바닥으로 물이 튀길 수 있는 우려는 내포하고 있다. 거울과 수납공간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크고 작은 다양한 세면 용품을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하다. 전용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더욱 아늑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방 맞은 편으로는 투루마 S(3004)히터가 수납된 옷장이 자리잡고 있다. 옷장의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옷걸이에 걸어서 또는 포개어 많은 양의 옷과 이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더불어 거울과 2단 구성의 꽂이 방식의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출입구 바로 오른편이다. 출입에 따라 용모를 확인할 수 있다. 내부의 각종 조명 및 난방 등의 조작관련 버튼을 마련한 패널도 이 공간에 부착되어 있다. 전기 바닥난방, 온수, 저장한 물의 수위, 조명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내부의 각종 조명 및 난방 등의 조작관련 버튼을 마련한 패널도 이 공간에 부착되어 있다. 전기 바닥난방, 온수, 저장한 물의 수위, 조명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카라반 내부에서 가장 후면에 위치한 거실 공간은 침대변형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상부의 수납공간과 전용 조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공간은 다양하게 활용된다. 식사에 활용됨을 기본으로 아이들에게는 학습과 놀이 공간으로, 성인들에게는 환담과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침대로 변형시키기 위한 작업은 상상이상으로 간단하다. 테이블을 위에서 아래로 눌러 높이를 소파의 앉는 부분까지 내려 고정시키고 소파의 등받이를 테이블 위로 위치시키면 된다. 큰 힘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다. 소요되는 시간은 10초내외이다. 침대로 완성되면 성인 3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직물소재의 소파는 가정의 소파처럼 푹신하고 편안하다. 착석부 밑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된다. 신발장도 이 공간을 이용한다.



독특한 점은 항공기의 기내 수납방식의 공간과 그 수납공간 바로 밑으로 선반 방식의 수납공간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것이다. 제한된 카라반 내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주행 시에는 선반에 수납한 물건들이 낙하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바닥에는 카페트를 깔아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큰 추위가 아니라면 굳이 전기바닥난방을 작동하지 않아도 보온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천정에는 연기 감지기도 설치되어 있어 화재 예방에도 대책을 마련했다. 온수기는 투르마 제품으로 최대 5리터가 공급된다.


초경량 고강도 소재의 AL-KO 섀시와 차체의 스웨이 방지 기능이 탑재된 AKS 3004 커플러를 사용해 주행에 따른 안전과 안정성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며 주행테스트에 따른 결과도 만족스럽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제법 긴 오프로드에서도 견고한 주행능력을 발휘했다.



날렵한 데칼 디자인을 기본으로 전면과 후면의 입체적인 구성이 반영된 외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내부시설과 편리한 동선, 그리고 안정적인 주행능력 등은 익사이팅 465가 가진 뛰어난 특징이다. 독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카라반인 하이머사의 에리바 익사이팅 465가 가진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취재였다. 판매처는 버팔로 오토홈스 계열사인 MK카라반(대표 문성욱)이다. 판매가는 VAT 포함한 가격으로 3300만원이다. 품질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할만하다.



수려한 외관은 1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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