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캠핑카 시장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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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캠핑카 시장 기대되는 이유
  • motoya
  • 승인 201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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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캠핑카들의 좀 더 넓은 시장 구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을 위한 별도의 면허증 취득도 필요 없다. 또한, 보관을 위한 주차의 걸림돌도 덜하다. 이미 몇몇 업체에서는 미국 및 유럽산 캠핑카를 들여와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디젤 모델의 경우, 승인 절차가 까다로워 실질적으로 국내 판매가 제한적이다. 휘발유의 모델은 승인과 관련한 제한이 없으나 무거운 중량 때문에 연비가 좋지 않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캠핑카를 소개한다. 국내에서도 수입 캠핑카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들이 등장할 시기가 멀지 않았다.


1.위네바고 트라바토 59K


트라바토 59K의 베이스는 램(RAM)사의 프로마스터(PROMASTER)를 기본으로 한다. 3.0L 디젤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를 물린 모델과 3.6L 가스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모델로 구분된다. 전장X전폭X전고는 동일하게 6,400X2,103X2,774mm다. 차량의 후면에는 2 대의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캐리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지붕에는 카약을 적재할 수 있는 루프 랙과 태양열 집열판이 장착되어 있다. 모두 기본으로 제공 및 부착되는 시설들이다. 또한, 외부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피커가 설치되어있어 아웃도어 활동에 따른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내부에 진입하기 위한 출입구는 우측 면의 슬라이딩 도어와 후면의 스플릿 도어 형태,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각 출입구에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내부의 전고X전폭는 1,920X1,889mm로 적정한 내부 공간을 제공해준다. 내부에는 주방, 침실, 욕실을 배치했고, 각 구역 상단 영역에는 수납공간을 두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조수석 뒤쪽 공간에는 폴딩(folding) 형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2.니에스만 비스코프 아르토


니에스만 비스코프는 독일 최대의 모터홈 그룹인 하이머(HYMER)사에 소속된 기업이다. 독일 라인란트팔츠에 있으며, 매년 500대의 모터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보유했다. 외관과 크기는 국내의 25인승 미니버스와 유사한 모습이다.



전면의 이미지는 공기역학적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그릴의 옆 부위의 굴곡진 형태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케 한다. 공기 역학적인 요소가 적용된 디자인이다. 외부의 편의 시설을 살펴보자. 차량의 우측에는 2개의 스토리지, 어닝, 출입구, 출입에 따른 계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수석 아래쪽 스토리지는 비교적 작은 용품을 수납하기 위한 용도이며, 후면에 배치된 스토리지는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한 큰 용품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이다. 어닝은 리모컨을 이용하여 조작이 가능하다. 좌측에는 4개의 스토리지가 자리잡고 있다. 2개의 스토리지는 우측의 수납공간과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나머지 2개의 스토리지는 물탱크와 여과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제원상 전장X전고X전폭은 6,990X2,950X2,320mm다.



내부는 타 브랜드의 모터홈과의 크게 차별되는 구성은 아니다. 그러나 실내 분위기를 결정하는 세부적인 색상은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색상 변경이 가능한 부분은 상단 수납공간의 도어, 소파, 소파 등받이, 벽면 타일 등이다. 각 부분의 색상조합에 따른 경우의 수는 약 500여 개에 달한다. 내부의 구성은 거실, 주방, 욕실, 침실로 구분된다.



3.휘머카 시드니 드라이브


아르토를 만드는 니에스만 비스코프의 모기업에 해당하는 휘머사에서 만드는 캠핑카다. 전장 4.96m, 전폭 2.05m, 전고 2.3m로 내부 공간에서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넉넉하게 꾸며낼 수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2열의 독립된 3개의 시트는 탈착이 자유로운 구조를 가진다. 2열 뒤로는 적재공간과 주방이 위치하며, 적재공간은 자전거와 같은 레져 용품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넉넉한 편이다. 취침공간은 루프탑텐트와 내부에 2개의 싱글베드를 마련할 수 있다.





4.메르세데스-벤츠의 V-클래스와 메르세데스-벤츠 마르코 폴로


마르코 폴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그들의 파트너사인 Westfalia와 함께 V-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캠퍼밴이다. 폭스바겐의 캠퍼밴인 캘리포니아와 경쟁 관계에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내부 구성은 ㈜성우특장의 트라버렉스 캠핑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붕위로 팝업텐트를 낼 수 있으며, 내부에는 시트 겸용 침대와 테이블과 간소한 주방, 그리고 수납공간 등으로 설계되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구조다.




모델은 마르코 폴로 200CDI(최고출력 136마력)와 220CDI(최고출력 163마력),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연비는 200CDI가 14.9km/l, 220CDI는 15.8km/l다.


5.폭스바겐의 상용차 트랜스포터와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폭스바겐의 상용차인 트랜스포터가 기반이 된다. 트랜스포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캠퍼밴은 비치와 오션, 두 가지 모델로 생산된다. 외형적 디자인만 차이가 있을 뿐 구성과 구조는 큰 차이가 없다.



두 가지 모델 공통으로 루프탑텐트가 설치되며, 차이점은 내부 구성이다. 비치 모델의 경우 주방과 냉장고, 수납공간 없이 시트로만 구성된 내부를 갖는다. 시트는 모두 펼칠 수 있는 구조로 모두 펼치면 침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오션 모델의 경우는 마르코 폴로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과 편의시설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다. 슬라이딩 테이블, 2개의 스토브, 1개의 싱크대, 냉장고, 수납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두 모델 모두 운전석과 조수석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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