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챔피언을 잡아라! - 폭스바겐 티구안 VS 포드 쿠가
상태바
수입차 시장 챔피언을 잡아라! - 폭스바겐 티구안 VS 포드 쿠가
  • 박병하
  • 승인 2016.0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수입 SUV 시장은 그야말로 티구안의 전성시대다. 2013년까지 수입차 시장 부동의 판매량 1위였던 BMW 520d를 누르고 2년 연속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티구안에 정면으로 대항할 만한 특별한 소형 SUV모델이 존재하지 않았고, 배기가스 조작 문제가 명확하게 밝혀지기 전에도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배경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티구안에 정확하게 겹치는 경쟁자가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포드에서 출시한 `쿠가(Kug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쿠가는 포드의 유럽 지부(이하 유럽 포드)가 생산하는 SUV로 유럽의 SUV 시장에서 티구안과 정면대결을 펼치고 있는 차종 중 하나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가격대와 체급, 포지셔닝에 이르는 모든 부분이 모두 티구안과 겹친다.



국내 수입 소형 SUV 시장의 챔피언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이에 맞서게 될 도전자, 포드 쿠가를 서로 비교 분석한다.


청 코너 - 포드 쿠가


포드 쿠가는 유럽 포드의 컴팩트 SUV 모델이다. 유럽 포드의 C세그먼트 해치백인 포커스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현재는 미국 포드의 이스케이프와 하나의 모델로 통합되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쿠가는 국내에서 그 동안 판매해 왔던 미국 포드의 `이스케이프(Escape)`를 대체한다.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사용했던 이스케이프와는 달리, 유럽 포드의 2.0리터 듀라토크 디젤엔진과 6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갖는다.


홍 코너 -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최초의 컴팩트 SUV인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판매량을 선두에서 견인해 왔다. 컴팩트 SUV로서 충분한 기본기, 우수한 연비와 성능, 그리고 국산 준대형 세단과 유사한 가격대 등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폭스바겐의 주력 라인업인 2.0 TDI 디젤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갖는다.


외모


두 차는 외모에서부터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인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단순 명료함을 추구한 스타일링인 반면, 쿠가는 보다 스포티함을 추구한 스타일링이다. 특히, 쿠가의 경우에는 포드의 키네틱 디자인 언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있어, 보다 날카롭고 공격적인 얼굴과 매끈한 실루엣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디테일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이미 2012년에 한 차례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바 있고, 올 해에는 풀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2012년의 페이스리프트는 티구안에 투아렉의 스타일링 요소를 대폭 가미하여, 보다 현대적인 외모로 거듭나게 하였다. 하지만 티구안의 최초 출시 시기는 2007년. 올해로 데뷔 9년차에 접어 든 노장이다. 페이스리프트 시기를 기준으로 잡아도 벌써 4년차에 접어 든 모델로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포드 쿠가는 현재 2세대 모델로, 2013년에 처음 등장했다. 디자인의 신선함 측면에서는 쿠가가 티구안을 앞선다. 쿠가는 같은 집안의 해치백인 `포커스`와도 닮은 날카롭고 공격적인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SUV 보다는 승용 해치백의 세련된 디자인에 더 가까운 형상을 취하고 있다.


실내


두 차는 실내의 디자인에서도 외모만큼이나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티구안의 인테리어는 기능적인 면에 충실한 형태를 따르고 있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첫 등장 당시의 인테리어를 대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당시에도 변경된 부분은 적다. 상하 2개씩, 총 4쌍이 자리한 송풍구도 그대로다.




티구안의 작고 아담한 스티어링 휠은 손에 쏙쏙 들어 오는 그립감을 지닌다. 상단을 향해 적당히 돌출된 센터페시아는 기능조작이 편리하다. 계기판은 단순한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정보를 표시한다. 엔트리급에 해당하는 2.0 TDI 블루모션 모델에는 라디오 및 오디오 기능만을 제공하는 RCD 310 시스템이 설치되나, 한 등급 위인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부터는 터치스크린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RNS 510)이 탑재된다.



쿠가의 인테리어는 티구안과는 크게 대조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다. 티구안의 인테리어가 기능성에 집중한 결과에 가깝다면, 쿠가의 인테리어는 화려함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중시한 결과에 가깝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역동적인 형상을 추구하는 키네틱 디자인 언어의 지향점을 그대로 드러낸다. 곳곳에 유광 패널과 크롬 장식도 다수를 적용해 티구안에 비해 한층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한, 면적이 넓은 전면 창을 적용해 보다 넓고 환한 전방시야를 확보했다.



스티어링 휠은 티구안과 마찬가지로 손 안으로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이 일품이다. 센터페시아는 티구안보다도 돌출되었다. 상단에 차양을 마련하여 난반사를 줄였다. 오디오 시스템의 조작 패널은 누워있는 형태로 독특한 느낌을 준다. 계기판 역시 티구안보다 한층 화려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계기판 중앙의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의 풀컬러 LCD를 사용하고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휠 좌측의 상하좌우 및 확인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좌석과 공간


앞좌석


티구안은 탄탄한 착좌감에 가깝다. 사이드 볼스터가 적당히 돌출되어 있어, 급격한 기동 상황에서도 적당히 몸을 잡아주는 재주가 있다. 반면, 쿠가는 안락함이 더 강조되어 있다. 시트의 형상은 몸을 잡아준다기보다는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에 더 가깝다. 장시간의 운전에서 오는 피로감이 티구안 보다 적은 편이다.




두 차는 운전석에만 8방향의 전동 조절 기능과 전동식 허리받침을 제공한다. 전동식 허리받침은 티구안 4방향, 쿠가 2방향을 지원한다. 조수석의 각도 및 높이 조절은 두 차 모두 수동 레버로 조절한다. 열선 기능은 티구안 3단계, 쿠가는 5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뒷좌석


두 차 모두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조절 폭은 쿠가 쪽이 조금 더 큰 편이다. 좌석의 착좌감은 앞좌석과 동일하다. 뒷좌석에 배치된 편의장비는 서로 비슷한 수준이다. 팔걸이 기능을 겸하는 컵홀더와 뒷좌석 송풍구, 12V 단자가 제공된다.




가장 큰 차이점을 꼽는다면 뒷좌석 팔걸이의 형태를 들 수 있다. 티구안의 뒷좌석 팔걸이는 스키스루 기능을 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키스루 기능을 갖는 차에는 얄팍하게나마 팔걸이 뒤편에 별도의 커버를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티구안은 이를 없앤 형태를 취했다. 반면, 쿠가는 일반적인 형태의 팔걸이를 사용한다.


다만 티구안이 쿠가보다 한 가지 유리한 점은 독특한 형태의 팔걸이를 채용한 탓에 뒷좌석을 접는 구조가 4:2:4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4:2:4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은 긴 짐을 실었을 때, 6:4 분할 접이식에 비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공간


두 차는 SUV의 미덕에 충실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두 차 모두 머리와 다리 공간 전반이 충실하게 배려되어 있다. 뒷좌석의 경우, 신장 180cm 이상의 성인 남성도에게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가족을 위한 SUV로 충분한 수준의 공간이다.


트렁크


SUV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영역은 바로, 짐 공간이다. 제원 상의 기본 트렁크 용량 수치는 티구안이 근소하게 앞선다. 티구안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470리터, 쿠가는 450리터이다. 하지만 실제로 두 차의 테일게이트를 열어 트렁크를 비교해 보면, 티구안보다는 쿠가의 트렁크가 활용성 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쿠가는 티구안에 비해 트렁크 개구부가 상하로 긴 데다, 바닥의 높이가 낮아서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티구안에 비해 한층 수월하다. 테일게이트가 열리는 각도도 티구안에 비해 커서, 체격이 큰 사람도 테일게이트에 머리를 부딪힐 일이 적다. 뿐만 아니라, 쿠가는 티구안에 비해 트렁크 바닥이 높이가 더욱 낮고, 천장의 높이도 더 높아서 부피가 큰 짐을 싣기에도 유리하다. 트렁크 공간의 폭도 쿠가가 티구안에 비해 넓다. 시각적으로도 한층 넓어 보이기 때문에 제원 상의 수치가 실감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다.




뒷좌석을 모두 접었을 때의 용량은 수치 상에서 티구안이 쿠가에게 꽤나 큰 차로 역전 당한다. 티구안의 확장 용량은 총 1,510리터이다. 쿠가는 이보다 100리터 이상 높은 1,650리터에 달한다.


파워트레인


두 차는 모두 유로6 규제를 만족하는 2.0리터급의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사뭇 다르다. 티구안의 2.0 TDI 블루모션 엔진은 제원 상 150마력/4,200rpm의 최고출력과 34.7kg.m/1,750~2,500rpm의 최대토크를 지닌다. 반면, 쿠가의 듀라토크 엔진은 180마력/3,500rpm의 최고출력과 40.8kg.m/2,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원 상의 수치를 기준으로, 쿠가는 티구안에 비해 30마력 높은 최고출력과 6.1kg.m 높은 최대토크를 지니고 있다.




변속기 역시 다르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7단 DSG 변속기를, 쿠가는 게트락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구동 방식은 두 차 모두 토크 벡터링이 가능한 상시 4륜구동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두 차 모두 정차 시 시동을 정지하여 연료의 낭비를 막아주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정숙성


티구안은 쿠가에 비해 소음이 큰 편이다. 특히, 파워트레인에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이 큰 편이다. 이는 정차 시와 주행 중 시프트 업 된 직후, 1,100~1,200rpm 사이에서 소음과 진동이 실내로 크게 유입되어 운전자에 따라서는 다소 불쾌할 수 도 있다.



반면 쿠가는 티구안보다는 소음 및 진동 억제 면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 정차 및 주행 중에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무난한 수준으로 억제되어 있다. 티구안에 비해 보다 매끄러운 느낌을 준다.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의 재빠른 직결감은 운행을 더욱 부드럽게 한다.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두 차 모두 착실하게 작동하며, 재시동 시간과 재시동 중의 진동 발생도 무난한 수준이다.


승차감


두 차 모두 가족을 위한 SUV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부드러운 느낌이 주를 이루는 승차감을 보인다. 노면의 요철에서 비롯된 크고 작은 충격들을 융통성 있게 걸러준다. 뿐만 아니라, 요철을 통과한 이후의 자세 유지 면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차이점이 있다면 티구안은 해치백의 탄탄한 느낌에 약간 더 가깝고, 쿠가는 통상적인 크로스오버 SUV의 부드러움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성능


두 차는 가속 능력과 감각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티구안은 가벼운 느낌을, 쿠가는 듬직하면서도 기운 찬 느낌을 준다. 동력 성능 면에서는 한층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지닌 쿠가가 티구안에 비해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쿠가는 티구안에 비해 중량이 90kg가량 무겁지만, 출발 가속과 추월 가속 모두, 티구안 보다 앞선다. 제원 상의 동력 성능 차이가 꽤나 큰 폭으로 체감되는 대목이다.



변속기의 능력에 있어서는 두 차가 대동소이하지만 쿠가의 것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티구안의 경우, 건식 DSG의 반 박자 느린 체결감이 가속을 약간 더디게 하고, 약간의 변속 충격이 들어 오지만 직결감이 나쁘지 않다.



직진 안정성은 두 차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 고속 주행 중에도 자세가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출렁거리는 느낌이 적은 편이다. 코너링에서는 티구안이 근소하게 보다 나은 균형 감각을 보인다. 선형이 완만한 고속 코너에서는 두 차가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지만, 급격한 곡률로 돌아나가는 코너구간으로 옮겨갈수록 그 차이가 조금씩 드러난다.



저속 코너에서는 해치백의 경쾌한 감각을 지향하는 티구안이 쿠가에 비해 더 기민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동급의 SUV들이 고속 주행 안정성은 물론, 급선회 등의 기동에서도 대체로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쿠가의 핸들링은 보다 전형적인 SUV의 몸놀림에 가깝다.


연비


현재 티구안의 공인 연비는 도심 11.8km/l, 고속도로 14.0km/l, 복합 12.7km/l이고, 쿠가의 공인 연비는 도심 12.0km/l, 고속도로 14.6km/l, 복합 13.0km/l이다. 일단 공인 연비 면에서는 쿠가가 근소하게 우세하다.



반면, 트립컴퓨터에서의 연비는 두 차가 대동소이한 수치를 기록했다. 티구안의 경우, 혼잡한 도심에서 10.3km/l를 기록했고, 교통 상황이 원활(규정속도대로 통행 가능)한 경우 12.0km/l를 기록했다. 고속도로에서 100km/h로 정속 주행하는 경우에는 17.0km/l의 연비를 보였다. 쿠가도 이에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쿠가는 혼잡한 도심에서 11.7km/l를 기록했고, 교통 상황이 원활(규정속도대로 통행 가능)한 경우 12.4km/l를 기록했다. 고속도로에서 100km/h로 정속 주행하는 경우에는 17.0km/l의 연비를 보였다.


안전/편의사양과 가격


쿠가는 안전/편의사양 면에서 티구안을 압도한다. 쿠가는 엔트리급 사양인 트렌드 트림에도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ing Assist),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사각지대 경고 장치와 전방 추돌 감지장치는 물론, 저속 추돌 방지를 위한 긴급 제동 시스템인 `액티브 시트 스톱`까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반면 티구안의 경우, 상기한 안전장비는 최고급 트림인 R-라인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편의사양 역시 쿠가가 더 넉넉하다. 엔트리급인 트렌디 트림부터 빗물감지 와이퍼와 파노라마 썬루프, 전자동 에어컨, 내비게이션, 그리고 스피드 리미터 기능이 포함된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제공한다. 고급 사양인 티타늄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제공함은 물론, 핸즈프리 오픈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테일게이트, 그리고 주행 상황에 따라 불필요한 공기의 흡입을 차단해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액티브 그릴 셔터 등의 장비를 기본 제공한다.


그런데 의외로 티구안에게는 쿠가가 제공하지 않는 품목이 몇 가지 있다. 스키스루 기능과 4방향 전동식 허리받침,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이 그 예다. 또한 R-라인의 경우,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과 19인치 알로이휠과 고성능 타이어 등을 제공한다.


티구안은 현재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2.0 TDI R-라인의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VAT포함 가격은 2.0 TDI 블루모션 3,860만원,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4,520만원, 2.0 TDI R-라인 4,880만원이다. 쿠가는 현재 트렌디와 티타늄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고, 가격은 트렌디 3,990만원, 티타늄 4,470만원이다(모두 개소세 인하분 미반영 가격).


총평


티구안과 쿠가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다. 고효율의 디젤 파워트레인과 상시 4륜구동을 기본으로 장비하여 SUV로서의 상품성도 높은 편이다. 국내 시장에 쿠가보다 먼저 도입된 티구안은 이러한 강점들이 빛을 발하며 SUV의 열풍과 함께, 근래 들어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여기에 도전하는 쿠가는 티구안에 비해 더 늦게 출시된 만큼, 보다 신선한 디자인과 진보된 설계,다양안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이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층 정숙하고 안락하며 더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신차 임에도 가격대는 공식 출시가 기준으로 비슷하기까지 하다.


독주를 구가해 온 노장의 챔피언, 티구안은 강력한 후발 주자인 쿠가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젊은 도전자인 쿠가는 여러 방면에서 경험 많은 노장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