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만드는 모터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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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만드는 모터 요트
  • motoya
  • 승인 201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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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에서 보여준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은 이미 자동차 시장에서 정평이 나 있다. 그렇다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요트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자인하고 요트제작으로 유명한 영국의 실버에로우 마린이 제작한 에로우 460-그란투리스모(Arrow 460-Granturismo)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요트의 길이는 총 14m에 달한다. 외형상 특징은 14m의 길에 전반에 걸쳐 아치형태의 루프라인이 적용된 것이다. 후미 영역은 완만한 경사를 두어 디자인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차들에 적용된 디자인인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과 흡사하다. 전체적으로는 군살 없이 매끈하게 빠진 스포츠카가 연상될 정도로 세련된 이미지다.




세련된 외모만큼이나 출력도 막강하다. 480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 두 대가 탑재되어 총 960마력의 성능을 낸다. 최대항해속도는 28~30노트(최고 55.5km/h)다. 바다 위의 은빛 화살이란 별호에 맞는 성능이다. 이음새 없이 제작된 은빛 요트의 몸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콘셉트카인 F150과 IAA와 같은 방식이 적용되었다.



기능적 특징은 캐빈을 감싸고 있는 외형 전체가 창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창은 모두 개방이 가능한 구조다. 창을 모두 열면 원형 구조의 내부 소파에서 360도 전방위로 외부를 감상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매직 스카이 콘트롤 방식이 적용된 창은 빛의 투과율을 전기제어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내부는 3차원 형상으로 우드 패널이 적용됐다. 특히, 요트의 전미에서 후미까지 유칼립투스 우드 패널과 사슴 가죽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바닥은 전체적으로 우드 패널을 적용했다.



강력한 냉방시스템, 제빙기, 와인 셀러,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은 쾌적한 내부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사양이다. 세면대를 비롯한 생활편의 시설도 갖춰졌다. 소파는 침대로 변형할 수 있다.



에로우 460-그란투리스모는 프랑스 니스 해안에서 처녀 운항을 거쳤고 승원 가능한 최대 인원은 10명이다. 판매 기본 가격은 한화로 약 20억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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