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美서 "2020년 올해의 SUV"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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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美서 "2020년 올해의 SUV" 선정
  • 모토야
  • 승인 2019.11.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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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Telluride)가 SUV의 발상지이자 최대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되었다. 선정 주체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통하는 '모터트렌드(Motor Trend)'다.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SUV는 차급에 관계 없이 자국 시장에 출시된 수 십대의 SUV들을 철저하게 비교분석한 끝에 단 1대만 선정된다. 이에 따라 차급이나 배기량에 따라 수많은 분류로 나뉘어져 수많은 차가 선정되는 여타의 올해의 차 시상과는 근본부터 다르다. 따라서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트럭/SUV는 북미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으로 일컫어지며, 매년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NACOTY) 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을 기해 올해의 SUV를 발표해 왔다. 그리고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매체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 해 제네시스 G70을 '2019 올해의 차'에 올린 사례가 있다.

더욱이 이번 2020 올해의 SUV에서는 스바루 아웃백,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메르세데스-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등, 쟁쟁한 후보들이 즐비했던 가운데,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되었기에, 기아자동차로서는 더욱 뜻깊은 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 위치한 조지아 공장에서 북미시장 전용으로만 생산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가 4만 5천 대를 돌파하는 등, SUV의 발상지이자 가장 까다로운 북미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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