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사는 트럭캠퍼, 트레블 트레일러, 토이 하울러 등을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RV 전문 제작 회사로 북미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랜스사의 트럭캠퍼는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로 차체를 설계해 내구성을 강하게 했고, 지붕은 원피스 PVC를 적용해 방수에도 철저하게 대비했다. 창은 이중 구조의 아크릴 틴티드 유로 창으로 충격에 강하고 사생활보호 기능도 겸하고 있다. 이 사양은 랜스사의 모든 트럭캠퍼에 공통으로 적용된 사양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랜스사의 트럭캠퍼 모델 중 실질적인 맏형 격인 975 트럭캠퍼다. 1172 트럭캠퍼 모델이 실제적으로 가장 큰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판매량에서는 975 트럭캠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높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우리캠핑(대표 오태영)이 랜스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국내에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우리캠핑으로 문의하면 된다.

외형은 트럭 캠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따라 ‘ㄱ’ 형태를 따랐다. 상위의 모델에 비해 실내 공간 높이가 조금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간을 높이를 통해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다. 랜스 975 트럭캠퍼는 여기에 또 하나의 성질을 부여해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슬라이드-아웃이라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내부의 거실에 해당하는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냉장고가 수납된 수납장을 외부로 밀어 낼 수 있다.

따라서 975 트럭캠퍼는 650, 825, 850, 855S, 865 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통로를 확보할 수 있어, 내부에서의 편리한 동선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내부는 침실,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거실은 전술한 것과 같이 외부로 밀어낼 수 있는 슬라이딩-아웃 방식을 가지고 있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소파는 벤치형으로 2개가 마주보고 자리한다. 성인 2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로, 총 4명이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은 사용 편의성이 높다. 상판의 크기가 넓고 길어 앉는 사람 모두 상판을 이용할 수 있다. 상판은 동서남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다.

소파와 테이블은 침대로 변형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테이블을 촥좌부까지 내리고, 그 위로 등받이를 두면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길이가 조금 짧아 성인 남성이 사용할 경우 고작 1명만 이용할 수 있다. 여성과 아동이 이용 시에는 각각 1명 씩, 두 명의 이용이 가능하다. 

침실은 퀸사이즈급의 침대가 고정식으로 제공된다.

성인 2명은 쾌적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도 충분히 취침이 가능한 공간이다.

침실 내부에는 TV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크기의 옷장과 수납장이 위치한다.

주방은 'ㄱ'자 형태다. 여기에 주방 앞으로 위치한 거실 공간이 슬라이드-아웃되기 때문에 넓은 통로 바닥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주방 사용에 따른 편이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주방은 3구 가스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싱크볼, 싱크 상판, 수납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화장실은 랜스 975 모델의 넓은 공간을 입증하는 편의시설이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별도 분리된 구조로 되어있다. 미국식 RV에서는 어지간히 좁은 공간이 아닌 이상, 대부분 화장실과 샤워실은 독립식으로 설계한다. 

975 트럭캠퍼도 이와 같은 통념을 충실히 따른다. 그만큼 넓은 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휴식 공간을 만드는 어닝도 눈에 띄는 매력을 지닌다.

전동 방식으로 작동하는 어닝은 사용 편의성이 높다. 전용 리모트 컨트롤러나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확장하는 좌측 면에도 전용 어닝이 장착되었고, 후방의 출입구에도 어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