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스포츠에 GR수프라까지...토요타코리아, 올 상반기 중 신차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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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스포츠에 GR수프라까지...토요타코리아, 올 상반기 중 신차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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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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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올 상반기 중에만 무려 4종에 달하는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출시 시기는 모두 1/4분기인 1~3월 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가 선보이게 될 신차는 기존에도 주력으로 하고 있었던 하이브리드 차종 외에도 스포츠카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될 모델은 17년만에 부활한 토요타의 대표 스포츠카, ‘GR 수프라’다. GR 수프라는 90년대에 혼다 NSX, 닛산 스카이라인 GT-R과 함께 일본의 ‘3대 스포츠카’로 불렸던 ‘수프라(Supra)’의 혈통을 계승하는 모델로, 현재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BMW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2인승 스포츠카다. 차명 앞에 붙은 ‘GR’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및 미디어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토요타 가주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을 의미한다.

토요타 GR 수프라는 컨셉트카 FT-1의 스타일을 과감하게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먼저 출시했던 소형 스포츠 쿠페 ‘86’은 물론, 슈퍼카 LFA의 카본파이버 섀시보다 더 높은 차체 강성을 가진다. 엔진은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BMW의 직렬6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사용, 0-100km/h 가속을 단 4.5초에 끝낼 수 있다. 또한 정밀하게 조율된 섀시를 통해 우수한 코너링 성능까지 겸비한다. 생산은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맡는다. GR 수프라는 오는 1월 21일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십에서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2월 중순 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차종은 토요타 캠리의 ‘스포츠’ 버전, ‘캠리 XSE’다. 캠리 XSE는 본래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던 모델로, 전용의 내/외장 사양과 섀시 설정 등을 통해 스포티한 스타일과 그에 걸맞은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한 모델이다.

캠리 XSE는 기본형 캠리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갖는다. 기본형 캠리조차 역대 캠리 중 가장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는데 XSE는 여기에 공격성까지 부여한 모습이다. 특히 전면부의 인상은 파격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렉서스의 양산차들을 연상케 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전면부에서 기본형 캠리와 다른 점은 보닛과 헤드램프 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운 턴 스타일의 3분할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전용 범퍼는 곳곳에 날카롭게 엣지를 세웠고, 여기에 전용의 사이드스커트와 디퓨저까지 포함된 리어범퍼로 구성된 에어로파츠, 그리고 다이아몬드 커팅을 적용한 전용 알로이휠과 전용 립 타입 스포일러를 통해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한다. 캠리 XSE는 20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3월 중순 경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명사, ‘프리우스(Prius)’의 사륜구동 모델이다. 토요타의 4세대 프리우스는 일본 내수시장 출시 때부터 이미 ‘E-Four’라는 이름의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 존재했지만 그동안 국내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고 있었다. 사륜구동의 수요가 대체로 높은 편에 속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사륜구동 모델의 추가는 긍정적이다.

프리우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일반적인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과는 그 궤가 다르다. 엔진의 동력을 후륜으로 전달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현행 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차종에 사용되는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의 특징이기도 하다. 프리우스의 E-Four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은 후륜 차축에 탑재된 모터-제너레이터를 이용하여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전륜구동 대비 연비의 손해는 최소화하면서 우수한 견인력과 노면 적응력을 양립했다.

같은 달에 출시될 또 다른 차종은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다.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는 말 그대로 프리우스C에 SUV의 요소를 가미한 모델로, B세그먼트급 소형 크로스오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흔치 않은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는 2017년을 전후하여 추가된 프리우스C의 바리에이션으로, 크로스오버 차종만의 액티브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내/외장 사양이 특징이다.

토요타 코리아의 강대환 상무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운전의 즐거움을 전해 드리고자,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하게 되었다.”며, “토요타와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을 맘껏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요타코리아는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로 인해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인해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36.7%나 줄어드는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새해부터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나선 토요타코리아의 행보가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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