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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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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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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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Korea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가 기아자동차의 신형 중형세단 K5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지난 2월 13일 열린 2020 올해의 차 최종심사에서는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자동차, BMW,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6개 브랜드 18차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완성차 및 수입 신차 및 부분면경 모델들, 그 중에서도 판매량 300대 이상을 기록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의 차 선정은 전반기 및 후반기 선정 과정, 그리고 최종심사를 거치는 3단계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져 공정하고 엄격한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에서는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시작으로,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의 10개 평가지표가 활용되었다.

기아자동차 K5는 2019년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들 중에서 종합 만족도 평균 81.59점의 점수를 획득하여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 신형 K5는 올해의 차 뿐만 아니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함께 선정하는 '올해의 디자인'에도 선정되면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안전, 환경, 편의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자동차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신차에 대거 적용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올해의 차 시상 부문에 반영,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기술상)을 신설했다. 협회는 첫 주인공으로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키를 선정했다. 현대 디지털 키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커텍티드 기술로, 자동차 키 없이도 차량 출입, 시동,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뉴 3시리즈가, 올해의 SUV에는 BMW 뉴 X7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그린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이승용 위원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K-CITY 등 주요 시험로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이 있었다”며 올해의 차 선정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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