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명품 서스펜션은 스웨덴에서 만들어진다? - 올린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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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명품 서스펜션은 스웨덴에서 만들어진다? - 올린즈 레이싱
  • 모토야
  • 승인 2020.04.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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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스웨덴은 '볼보자동차'와 지금은 사라진 '사브(정확히는 사브의 자동차 부문)', 그리고 하이퍼카 제작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코닉세그'의 고향이라는 것이 먼저 연상될 것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스웨덴에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서스펜션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올린즈(Öhlins Racing AB)다.

1976년 설립된 올린즈는 자동차는 물론, 이륜차와 산악자전거를 위한 서스펜션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올린즈가 생산한 서스펜션은 무려 97%가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된다. 또한 태국, 독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올린즈의 창업주인 켄트 욀린(Kenth Öhlin)은 아버지의 공장에서 배기 파이프와 엔진, 쇽업소버의 제작을 배웠다. 이후 1980년부터 사업 방향을 온전히 서스펜션 시스템에 집중,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하며, 일약 세계적인 서스펜션 제조사로 성장했다.

올린즈는 1984년 세계 최초로 전자장비로 제어되는 서스펜션을 개발한 업체다. 또한, 1998년에 노면 상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응하여 최적의 감쇠력을 발휘하는 CES(Continuously controlled Electronic System), 즉 가장 현대적인 형태의 전자제어식 서스펜션를 최초로 개발한 업체도 바로 올린즈다. 올린즈 최초의 현대적인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2003년에 등장한 볼보의 고성능 세단, S60R에 최초로 장착되었다. 그리고 2014년에 선보인 볼보의 고성능 모델, S/V60 폴스타에도 올린즈의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현재 올린즈의 서스펜션은 모터스포츠용 제품군은 물론, 일반 자동차용 제품군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올린즈 서스펜션의 정식 수입원인 올린즈코리아를 통해, 사륜차 및 이륜차용 서스펜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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