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009년부터 시험생산 중인 카자흐스탄 아다광구에서 약 11백만배럴의 매장원유를 추가로 발견하였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석유공사에 의하면 최근 아다광구 동쪽에 위치한 바센콜 35번 탐사시추공(BSK-35)의 원유 산출시험 결과, 약 11백만배럴의 추가 원유를 발견하였다. 이로써 총 매장량이 41백만 배럴로 증가하고 경제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발견 3천만배럴 11백만 배럴)

석유공사는 내년에 동 구조 인근에서 추가 탐사 및 평가시추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에 발견된 11백만배럴 이외에 약 17백만～42백만 배럴의 또 다른 추가 매장량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북서부(알마티에서 1,650 km)에 위치한 아다광구는 석유공사와 LG상사가 2005년부터 사업에 참여하여, 2006년에 원유를 발견함으로써, 국내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탐사부터 참여하여 개발, 생산에 성공한 첫 사례이다. 2009년 7월 이후 원유를 시험 생산 중이며, 현재 일평균 약 3천2백 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