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이하 미니)가 미니 최초의 디젤 모델인 ‘미니 디젤’을 1월 10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1월 10일 AX홀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미니는 지난 해 총 4,282대를 판매하며 2010년 대비 92.9%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특히 자사의 모델 컨트리맨이 SUV 판매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니는 이번 디젤 모델 런칭을 통해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는 바이다.
미니 디젤은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는 BMW 320d, 520d와 같은 BMW의 디젤 모델에도 장착된 것으로, 커먼레일, 가변식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했다. 라인업으로는 112마력의 미니 쿠퍼 D와 143마력의 미니쿠퍼 SD가 국내에 출시됐다.
고성능 모델인 미니 쿠퍼 SD의 경우 최고출력은 143마력, 최대 토크 31.1kg∙m. 정지 가속(0→100km/h) 8.4초, 공인 연비 19.9km/ℓ를 기록했으며, CO2 배출량은 135g/km.
미니쿠퍼 D는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 토크 27.5kg·m. 정지 가속(0→100km/h) 10.1초, 공인 연비 20.5km/ℓ. C02배출량은 131g이다. 20.5km/ℓ의 연비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2.0 리터 디젤 엔진 중 최고 수준.
미니 디젤은 배기가스를 가능한 깨끗하게 하기 위해 디젤 미립자와 산화 촉매 변환기를 갖추고 있어 필터 청소를 위한 추가 연료 분사를 방지했다. 이외에도, 전면 에이프런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후드의 공기 스쿠프를 적용해 엔진의 열을 빨리 식혀 최적화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후면 에이프런 중앙에 트윈 테일파이프가 자리하고 있으며, 루프에 스포일러를 장착해 보다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와 더불어 미니는 스페셜 에디션(SE)을 함께 선보인다. 이 모델은 미니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보다 심플한 사양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고객들과 만나게 된다.
미니 쿠퍼 D SE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290만원, 미니 쿠퍼 D는 3,830만원, 미니 쿠퍼 SD는 4,160만원(VAT 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