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SUV 타입 전기차 '볼트 EUV'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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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SUV 타입 전기차 '볼트 EUV'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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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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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이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 EV(Bolt EV)의 부분변경 모델과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SUV형 전기차, '볼트 EUV(Bolt EUV)'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GM은 쉐보레 볼트 EUV에 쉐보레 브랜드 최초로, 고속도로 등과 같은 특정한 구간에서 핸즈프리 드라이빙이 가능한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티저 상에 먼저 나타난 볼트 EV의 변화부터 살펴보자. 볼트 EV의 전면쪽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쉐보레 SUV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일부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감지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전면측에 드러나 있는 LED 주간상시등이다. LED 주간상시등의 형상이 가늘고 길게 조형되어 있으며, 하부로 추가적인 램프 유닛이 들어갈 수 있는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테일램프의 경우에도 측면으로 더욱 뻗어 나온 형상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LED의 발광면을 더욱 넓혀 한층 또렷한 뒷모습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SUV형 전기차 모델인 볼트 EUV의 경우에는 1~1.5박스형 MPV 스타일에 가까운 볼트 EV의 실루엣을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SUV들이 띄게 되는 2박스형 차체로 변형을 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볼트 EV 고유의 디테일을 변화된 형상에 맞게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또렷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헤드램프부터 시작해서 C필러까지 이어지는 특유의 벨트라인이다. 헤드램프에서는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리어 도어측에서 급격히 상승해 C필러에서 마무리되는 볼트 EV 특유의 벨트라인이 볼트 EUV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프론트 휀더에 적용되는 '볼트' 레터링 또한 계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전면부에 위치한 LED 주간상시등의 형상 또한 쉐보레 SUV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가늘게 디자인된 LED 주간상시등의 형상으로 보아, 헤드램프 유닛은 하부에 따로 마련하여 컴포짓 헤드램프의 구조를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상하로 나뉘어 있는 컴포짓 헤드램프 구조는 사실 쉐보레가 자사 픽업트럭 및 풀사이즈 SUV에 전통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었던 요소이기에,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테일램프의 경우에는 수평기조에 충실한 형상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GM이 새롭게 선보일 SUV형 전기차 볼트 EUV는 쉐보레 브랜드 최초로, GM의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가 적용될 예정이다. 슈퍼 크루즈는 고속도로 등의 특정한 구간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로부터 손을 놓아도 되는 핸즈-프리 드라이빙(Hands-free Driving)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는 미국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 3(Level 3)'에 해당하는 '조건부 자율주행(Conditional Automation)'의 요건을 갖추는 것이다. 조건부 자율주행이란, 특정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위험 상황 발생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이다. GM 슈퍼 크루즈는 방향지시등을 사용하면 차가 스스로 차로를 변경하고, 주변 차량의 속도를 보다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후면에도 레이더가 탑재된다.

쉐보레 볼트 EUV는 2021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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