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의 라이벌?"... 닛산, 신형 SUV 매그나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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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의 라이벌?"... 닛산, 신형 SUV 매그나이트 공개
  • 모토야
  • 승인 2020.10.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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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이하 닛산)가 새로운 소형 SUV 모델을 발표했다. 새로운 소형 SUV의 이름은 '매그나이트(Magnite)'이며, 기괴한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닛산의 쥬크(Juke)와 및 남미 시장용으로 개발한 소형 크로스오버 킥스(Kicks)의 아래에 위치한다. 

닛산의 CMF-A+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닛산 매그나이트는 전체 길이가 4m도 안 되는 초소형 크로스오버다. 이 차는 닛산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초소형 크로스오버 차종으로, 해당 차종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은 인도 시장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지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베뉴(Venue) 등과 결쟁할 것으로 보이며, 인도 시장에 선공개한 이후, 다른 지역에도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닛산 매그나이트는 기본적으로는 현대자동차 베뉴와 마찬가지로, 인도 시장의 요구에 맞춰 개발되었다. 4m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차체 길이는 인도의 자동차 세법 상 '소형차'로 분류되기 위함이며, 여기에 대담한 인상의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배기량 대비 강력한 동력성능을 제공하는 1.0리터 터보 엔진을 내세운다.

닛산 매그나이트의 외관 디자인은 일본 본사에서 직접 진행했다고 한다. 매그나이트의 외관 디자인에서는 현재 신형 리프, 알티마 등에서 나타난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전면부는 팔각형을 이루는 과감한 스타일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닛산 'V-모션'의 요소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지만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차체 형상에서는 도드라지게 강조된 전/후륜의 휠아치와 휀더를 비롯하여 SUV보다는 해치백에 더 가까운 실루엣이 눈에 띈다. 여기에 과감한 디자인의 캐릭터라인을 더해 역동적인 감각을 부여했으며, 차체 상/하부를 투톤 컬러로 구성해 한층 돋보이는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205m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하여 노면 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서도 하부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초소형급 크로스오버에 걸맞은 간소한 구성을 띄고 있지만 필요한 것은 갖추고 있다. 대시보드 중앙에 돌출형으로 설계된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전자동 에어컨과 USB 포트, LCD 계기반 등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 지원한다.

아울러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닛산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한정된 크기 제원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 닛산측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공간 확보에 주력했지만, 뒷좌석 또한 동급에서 우수한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했다고 말한다.

닛산의 새로운 초소형 크로스오버, 매그나이트에는 닛산이 새롭게 개발한 1.0리터 터보 엔진이 실린다. 이 엔진은 직렬 3기통의 닛산 HR 계열 엔진으로, 101마력의 최고출력과 1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같은 계열의 자연흡배기 엔진이 탑재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오르막 출발 보조 기능과 더불어 닛산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베뉴와 경쟁하게 될 닛산의 신형 초소형 크로스오버, 매그나이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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