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F3에 이어 Auto GP로 F1 진입 시동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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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F3에 이어 Auto GP로 F1 진입 시동걸다.
  • 모토야
  • 승인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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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Auto GP World Series 공식타이어 선정
-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4대륙 7개국 레이스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대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국제 정상급 포뮬러 대회인 2012 Auto Grand Prix World Series (이하 Auto GP)의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uto GP는 1999년 시작된 이탈리아 포뮬러 3000 시리즈가 그 명칭을 바꿔 2010년 새로운 대회로 탈바꿈했다. 특히, 타이어와 출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F1에 준하는 규정으로 보완한 Auto GP는 550마력(HP)의 3,400cc 8기통(V8)엔진을 사용한다.
 
2012년부터는 유럽 내 경기에서 개최지역을 확대하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헝가리, 모로코, 브라질, 미국에서 7번에 걸쳐 대회가 열린다. 즉,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7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시리즈로 변신했다. 올해 개막전은 3월 9일부터 3일간 F1 서킷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몬짜에서 개최된다.
 
금호타이어는 그간 F3로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본 대회에 공식타이어로 참여하여, F3   1위 브랜드로서 모터스포츠 상위클래스로 진입하게 됐다. 이미 2007년에 F1시제품을  개발한 금호타이어는 기존의 공식타이어인 미쉐린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F1의 시험무대로서 Auto GP의 진출이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Auto GP 주최측 관계자인 엔초 콜로니(Enzo Coloni) 이사는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한 기술력의 검증이 공식타이어로 제안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국제 F1 무대로 가기 바로 전단계인 Auto GP  공식타이어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본 대회가 금호타이어의 기술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무대로 생각하고 기술력과 브랜드 측면에서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도 F1대회가 열리고 있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를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자본과 기술력이 동시에 갖춰진 상황에서 F1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에도 Auto GP, F3 등 각종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대외 홍보함으로써 F1 공식 타이어의 차기 주자로서 행보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F3의 월드컵인 F3 유로 시리즈와 마스터즈 F3 등에 공식타이어로 참가하여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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