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는 포드 F-150 픽업트럭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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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는 포드 F-150 픽업트럭이 나온다?!
  • 모토야
  • 승인 2021.0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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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가 사이버 세상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F-150을 내놓아 화제다. 이 특별한 F-150은 자동차로 축구를 즐기는 '로켓 리그(Rocket League)'라는 게임에 등장하게 되며, 해당 게임 제작사인 사이오닉스(Psyonix)와의 협업으로 개발되어 게임에 등장하게 된다.

로켓 리그는 로켓이 장착된 무선조종 자동차를 이용해 축구를 즐긴다는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레이싱/스포츠 게임으로,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다. 격렬한 움직임이 동반되는 축구와 자동차의 역동적인 움직임, 그리고 여기에 로켓이 접목되어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을 간단한 조작법으로 즐길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는 인기작이다.

자동차와 게임업계 간의 협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폭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싱 게임의 경우, 게임의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실차를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나 포르자 시리즈 등과 같은 유명한 프랜차이즈는 아예 실차의 도면을 기반으로 제작된 정교한 3D 모델링을 선보이며 수많은 레이싱 게이머와 자동차 애호가를 만족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시장이 급성장을 맞으면서 포드는 게임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증진하고자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로켓 리그 에디션의 출시 역시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로켓 리그에 등장하게 되는 특별한 F-150, 'F-150 로켓 리그 에디션'은 현실의 F-150 랩터를 게임 내의 세계관에 맞춰, 캐릭터처럼 단순화된 모습이 특징이다. 여기에 랩터를 상징하는 파란색 외장 색상을 기반으로, 형광색 악센트를 가미하고, 신형 랩터의 거대한 포드 그릴과 후면 테일 플랩의 F-150 크게 강조하고 있는 것 역시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과장되면서 개성을 강조하는 요소들을 더해 만화적인 분위기의 로켓 리그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여기에 수많은 자동차들이 미끄러지고, 날아 다니고, 들이 받아대는 혹독한 로켓 리그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을 만한 터프한 이미지도 돋보인다.

포드가 직접 게임 내에 출시하는 'F-150 로켓 리그 에디션(F-150 Rocket League Edition)'은 오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로켓 리그 게임 내에서 DLC 형태로 구매가 가능하다. F-150 로켓 리그 에디션은 차량뿐만 아니라 전용 데칼, F-150 휠 2세트, 전용 엔진 사운드와 전용 플레이어 배너 등이 포함된다. 

포드는 현재 게임 시장의 성장에 따라 게임을 단순한 전자오락 따위가 아닌, 소셜 미디어나 TV, 영화 등과 같은 주요한 마케팅 채널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로켓 리그 콜라보를 통해 게임 분야로의 진출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포드는 이번 F-150 로켓 리그 에디션의 출시를 기점으로 이 달 열리는 로켓 리그 겨울시즌 챔피언십의 스폰서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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