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UV와 함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나선다!
상태바
쉐보레, 볼트 EUV와 함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나선다!
  • 모토야
  • 승인 2021.02.17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쉐보레(Chevrolet)가 2월 14일, 자사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볼트 EUV를 전격 공개했다. 쉐보레는 볼트 EUV(Bolt EUV)의 공개와 더불어, 향후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SUV형 전기차 모델인 볼트 EUV는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SUV들이 띄게 되는 2박스형 차체를 갖는다. 설계적인 기반이 되는 순수 전기차 볼트 EV가 1~1.5박스형 MPV 스타일에 가까운 실루엣을 가진 것과는 대조된다. 하지만 볼트 EV 고유의 디테일을 변화된 형상에 맞게 적용하여 볼트 EV와 패밀리 룩을 이룬다. 하지만 두 차는 그 어떠한 외장 패널도 공유하지 않는다고 쉐보레는 주장한다.

이 뿐만 아니라 외관의 디테일에서도 현행 쉐보레 SUV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전면부에 위치한 LED 주간상시등의 형상부터 헤드램프 유닛을 하부에 따로 마련하여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의 구조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는 사실 쉐보레가 자사 픽업트럭 및 풀사이즈 SUV에 전통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었던 요소이기에,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측면에서는 헤드램프부터 시작해서 C필러까지 이어지는 특유의 벨트라인이 눈에 띈다. 이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현행의 볼트EV가 가진 디자인 언어가 동시에 나타나는 부분이다. 헤드램프에서는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리어 도어측에서 급격히 상승해 C필러에서 마무리되는 볼트 EV 특유의 벨트라인이 볼트 EUV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프론트 휀더에 적용되는 '볼트' 레터링 또한 계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뒷모습에서는 볼트EV의 것을 한층 확장시킨 현태가 눈에 띈다. 여기에 수평기조에 충실한 형상을 취하여 최신 트렌드에 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급의 차량인만큼, 시각적으로 크게 보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여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계기반과 더불어 조작구, 그리고 새롭게 설계된 좌석들로 채워진다. 차량 각 부에 위치한 조작계나 게이지 등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UI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수평기조를 한층 강조한 스타일로 변모한 대시보드를 통해 차내 공간을 한층 넓어 보이게 만들어준다.

이 뿐만 아니라 볼트 EUV는 내부 적재공간의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실용적인 크로스오버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팩 등의 존재로 인해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내부공간 설계를 갖게 되지만, 볼트 EUV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적재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쉐보레 볼트 EUV는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360Nm(약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단일 전기 모터와 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볼트 EUV는 최대 41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볼트 EV에도 적용된 바 있는 리젠 온 디멘드(Regen on Demand) 장치와 함께,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한 조작계통을 그대로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개발한 듀얼-레벨 충전케이블을 적용해 충전에 대한 편의성도 신경을 썼다. 차내에 내장된 이 케이블은 1단계 충전용 표준 120V 플러그와 240V 플러그가 마련되어 있어, 충전기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배터리를 충전 가능하다. 최대 7.2~11k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쉐보레는 해당 배터리팩에 대하여 8년/100,000마일(약 160,934)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DC 고속충전 역시 지원하여 30분의 충전으로 95~100마일(약 152~160km) 가량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GM이 새롭게 선보인 SUV형 전기차 볼트 EUV는 쉐보레 브랜드 최초로, GM의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가 적용된다. 슈퍼 크루즈는 고속도로 등의 특정한 구간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로부터 손을 놓아도 되는 핸즈-프리 드라이빙(Hands-free Driving)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는 미국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 3(Level 3)'에 해당하는 '조건부 자율주행(Conditional Automation)'의 요건을 갖추는 것이다. 조건부 자율주행이란, 특정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위험 상황 발생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이다. GM 슈퍼 크루즈는 방향지시등을 사용하면 차가 스스로 차로를 변경하고, 주변 차량의 속도를 보다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후면에도 레이더가 탑재된다.

쉐보레의 첫 순수 전기 SUV, 볼트 EUV는 2022년형으로 출시되며,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쉐보레는 새로운 볼트EV 및 볼트EUV의 출시를 기하여 오는 2025년까지 총 30종에 달하는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