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에서 로봇 예초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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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에서 로봇 예초기를 만들었다?
  • 모토야
  • 승인 2021.03.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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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가정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봇 청소기는 청소기가 스스로 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해 주는 편리한 제품이다. 그런데 이 로봇 청소기가 예초기로 변신했다면? 그것도 통상적인 가전업계가 아닌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걸 만들었다면 어떨까?

이 로봇 예초기는 일본의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 2017년도부터 판매하고 있었던 미모(Miimo)다. 그런데 최근, 이 신통방통한 '로봇 예초기'는 올 여름, 신모델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그라스 미모(Grass Miimo)'라 이름 붙여진 이 신형 로봇 예초기는 한층 미려해진 디자인과 함께, 잔디를 깎을 수 있는 영역을 미리 와이어 등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지정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는 스마트한 로봇 예초기다.

이 제품은 발전기, 예초기 등을 생산하는 혼다의 범용제품 부문에서 생산되고 있다. 혼다는 이 분야에서 소형화와 정숙성, 그리고 뛰어난 효율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혼다는 이 스마트한 예초기를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선행 공개한다.

신형 로봇 예초기 그라스 미모의 최대 작업 범위는 약 4,000제곱미터이며, 작업 환경에 따라 작업 범위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 그라스 미모는 먼저 출시되었던 미모에 비해 한층 향상된 성능으로 가정의 잔디깎이 용도 뿐만 아니라 농지, 공원 등 공공시설의 잡초제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성능을 낸다고 한다. 혼다 측은 "새로운 그라스 미모가 교정 녹화작업 및 기업 내의 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초 작업의 간소화 및 효율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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