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BEV 시리즈 “TOYOTA bZ“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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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새로운 BEV 시리즈 “TOYOTA bZ“ 발표
  • 모토야
  • 승인 2021.04.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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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주)(이하 토요타)는 4월 19일 전동차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BEV 시리즈 “TOYOTA bZ”를 발표하고,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이 될 “TOYOTA bZ4X”의 컨셉 차량을 최초로 선보였다. 

2018년 토요타는 자동차 회사에서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지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홈 플래닛(Home Planet)”이라는 관점에서 기업활동을 추진하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사명이 있다. 이런 가운데, 기술은 사람의 행복과 건강에 공헌하는 것이어야 한다. 모노주쿠리(제조)에서 기른 강점을 살려 CASE에의 대응에 의한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자동차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모든 사람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노력함과 더불어, 이러한 사업을 통해 SDGs의 달성에 공헌하고자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CASE의 “E”, 즉 전동화를 통한 CO₂의 배출량 감축은 지구 차원의 과제이다.

지금 2050년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선언이 세계 각국에서 나오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의 탄소 중립 실현에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충전 인프라 등의 에너지 정책과 구매 보조금, 공급 업체 지원,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등의 산업 정책의 일체적인 운용이 필요 불가결하며, 각국 정부나 업계 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연계한 대처가 필요하다. 토요타는 글로벌하게 사업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국 정부와 이러한 전동화 추진을 위한 환경 정비에 대해 협의하면서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의 CO₂ 감축에 이바지하는 전동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공공정책 참여 활동이 파리 협정의 장기 목표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한 리뷰와 정보 공개를 실시하는 등, 보다 많은 이해 관계자가 당사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토요타는 CO₂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3년에는 21세기에 지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동차의 모습을 제안하는 “G21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그 성과로서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를 도입했다. 이후 "친환경차는 보급되어 CO₂ 감축에 기여해야만 비로소 친환경차로서 의의가 있다' 즉,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을 실용적인 형태로 제공한다는 인식 하에 HEV/PHEV/BEV/FCEV 라고 하는 전동차의 풀라인업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고 있다. 각국 및 각 지역에서 고객이 요청하는 사용 환경이나 항속거리, 충전 인프라의 정비 상황 등이 다르다.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고객에게 '사용하기 쉽다, 타고 싶다'고 느끼고 수용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그 결과 CO₂ 배출량이 감축된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전동화의 실적은, 아래와 같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의 전동화 차량 누적 판매는  2021년 2월 기준으로 1,700만 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차량들이 창출해 낸 CO₂ 배출 억제 효과는 1997~2020년말까지 누적 약 1억 40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전동화 자동차 글로벌 판매 실적은 약 195만대로, 토요타 전체 판매량의 약 23%를 차지한다. 사실 상 4대 중 1대 꼴로 전동화 자동차를 판매한 것이다. 또한 2010년~2019년 사이에 약 22%의 CO₂를 감축했으며, 승용차와 상용차를 아울러 45개의 HEV 차종, 4개 차종의 PHEV, 4개 차종의 BEV, 2개 차종의 FCEV 등 총 55개 차종의 전동차 라인업을 갖췄다.

토요타는, 전동차의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서 2025년까지 15개의 BEV 차종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그 가운데 새로운 7개 차종의 TOYOTA bZ를 도입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의 CO₂ 배출량 감축이라는 명제를 근거로 하면서, BEV 도입에는 BEV만이 갖는 특징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여, 크게 2개의 방향성으로 나누고 있다. 하나는, “Mobility for All(모든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의 실현을 위해,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사업화와 고객용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을 추진하면서 적은 인원, 근거리 이용에 초점을 두고, 용량이 작은 배터리를 탑재하는 초소형 BEV로, 작년 12월에 도입한 C+pod가 이 타입에 해당한다.

새로운 BEV 시리즈인 TOYOTA bZ는 중국, 미국, 유럽 등 BEV 수요와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많은 고객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BEV다. bZ는 beyond Zero의 약자로, 단순한 Zero Emission을 초월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BEV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보다 많은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사용 환경을 고려한 항속거리와 BEV만이 갖는 개방적이고 자유도가 높은 실내공간과 유니크한 외관 디자인을 추구한다. 또한 토요타는 TOYOTA bZ 시리즈는 고객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크기 및 스타일의 BEV를 도입하는 것은 토요타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촉진하는 에너지 정책과 연계함으로써, 판매하는 각 지역에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 나아가 CO₂ 배출량 감축으로 연결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토요타는 스바루와 함께 bZ4X를 공동 개발한다. bZ4X는 SUV 타입의 BEV로, 요타, 스바루에서 공동 개발한 e-TNGA BEV 전용 플랫폼 채택. 전동화를 강점으로 하는 토요타, 뛰어난 AWD 기술을 가진 스바루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주행을 실현하는 BE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BEV 전용 플랫폼을 통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결합하여 유니크한 디자인과 D-세그먼트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실현하고 독특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은 스티어링 시 그립을 변경할 필요가 없고 넓은 실내 공간에도 기여. 운전자의 의도에 맞춰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을 채택하며, 계기판의 낮은 위치와 스티어링 휠 위쪽에 배치한 미터기에 의한 개방감 및 시인성의 향상과 함께 더욱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드라이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여기에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AWD 시스템 채택. 전동차 특유의 신속한 응답성을 살린 안전하고 기분 좋은 주행과 높은 주파성을 실현하고, 회생 에너지 시스템의 사용 외에도 정차 중 배터리를 재충전하여 BEV 특유의 환경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을 채택. 겨울철 등에도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항속 거리를 확보한다. TOYOTA bZ4X는,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을 계획 중에 있으며, 2022년 중반까지 글로벌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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