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오리지널 GT40 프로토타입을 기념하는 앨런 만 해리티지 에디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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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오리지널 GT40 프로토타입을 기념하는 앨런 만 해리티지 에디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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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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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가 특별한 포드 GT를 또 내놓았다. 이 차는 오늘날 포드 GT의 원형이자, 영화 '포드 VS 페라리'로 유명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의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명차, 'GT40', 그리고 그 GT40의 프로토타입에 해당하는 차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영국 '앨런 만 레이싱(Alan Mann Racing)'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앨런 만 레이싱은 GT40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면서 경량소재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GT40이 페라리를 꺾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경량화를 중시하는 이들의 설계사상과 전통은 오늘날의 포드 GT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드 GT40이 전통적인 미국식의 '무겁지만 강력한 동력으로 밀어 붙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층 정교한 유럽식 레이스카들의 방법론을 적용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이 한정판 포드 GT는 선명한 레드 컬러의 바디에 금빛의 스트라이프를 삽입하는 한 편, 전용의 프로즌 화이트 악센트 컬러를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한 외관을 갖는다. 여기에 레이스카를 연상케 하는 엔트리 넘버를 삽입하고, 전용의 20 초경량 알로이휠을 채용하는 등, 금방이라도 트랙에서 뛰쳐 나온 듯한 모습이다.

실내에서는 에보니 알칸타라로 두른 카본파이버 시트가 가장 눈에 띈다. 시트는 외장의 레드와 골드 컬러의 스티칭을 배합해 더욱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또한 4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도 특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계기반 둘레에는 고급 가죽을, 대시보드는 알칸타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운 질감과 더불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실내 분위기를 만든다. 스티어링 휠 뒤편에는 외장색상과 같은 레드 컬러의 패들시프트가 마련된다.

이 차는 소수의 선택받은 포드 GT 오너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이번 분기 내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올해를 끝으로 생산이 종료되는 포드 GT의 마지막 한정판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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