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CT, 출시 11년만에 결국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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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CT, 출시 11년만에 결국 단종
  • 모토야
  • 승인 2022.03.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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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해치백 모델 CT가 탄생 11년 만에 단종을 맞는다. 렉서스 CT는 토요타 프리우스(3세대)를 기반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컴팩트 하이브리드카 모델로, 미국 시장의 경우에는 2020년부터 이미 판매를 중단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신모델에 해당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UX와 포지셔닝이 겹치는 데다, 두 지역 모두 해치백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는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반면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모델이었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모델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왔는데, 이는 소형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10월을 기해 최종적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되었다.  

렉서스 CT는 2011년 처음 출시된 렉서스 CT는 2014년과 2017년에 각각 한 차례씩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바 있다. 아울러 2017년의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를 적용하는 등, 상당한 상품성의 개선이 있었다. 렉서스 CT는 지난 11년간 전세계 65개국에서 약 38만대의 누적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렉서스는 렉서스 CT의 단종을 앞두고 특별 한정판 모델 '체리시드 투어링(Cherished Touring)'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전용의 투톤 외장 색상을 포함해 총 6종의 외장색상과 인테리어 테마를 제공하며 다수의 편의사양을 기본적용한다. 가격은 422만 3천엔(한화 약 4,50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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