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우크라이나 피난민 위해 50만 유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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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우크라이나 피난민 위해 50만 유로 기부
  • 모토야
  • 승인 2022.03.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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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현지 직원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함과 더불어, 우크라이나와 그 인근 국가에서 대피하는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 난민기구(UNHCR)에 50만 유로(한화 약 6억 7,735만원)을 기부했다.

토요타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접경국인 폴란드와 그 인근의 체코에 각각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2개소에서 근무하는 우크라이나인 직원은 1,700명 이상이다. 토요타는 이 2개소에서 근무하는 우크라이나인 직원들을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초기단계부터 피난을 강요받고 있는 직원들의 가족들을 위해 이동 수단과 대피소, 의료 서비스 및 각종 절차 등을 지원해 오고 있었으며, 지금도 이러한 지원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토요타는 우크라이나인 직원과 그 가족을 위해 숙식을 비롯해 이주 지원을 실시하는 '토요타 인도적 지원 기금'을 설립해 유럽 전역의 지사 임직원들로부터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자사 직원 및 그 가족을 위한 지원책 외에도, 모국을 등지고 떠나야 하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위해 유엔 난민기구에 50만 유로를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사 직원들의 대(對)난민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연간 4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유급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실시한다. 자원봉사활동은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지에서 이루어지며, 가정주택 및 통역을 제공하는 형태, 혹은 각종 지원조직의 업무를 돕는 등의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촉발된 전쟁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전례 없는 초강력 경제제재를 받게되면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서방계 자동차 기업들은 줄줄이  발을 빼고 있으며,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 부품을 수급받는 유럽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우에는 자재조달이 끊겨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유럽지역의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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