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오는 20일(수) 공개 예정인 완전신형 전기차, RZ를 선행공개했다. 렉서스 RZ는 UX300e 이래 두 번째로 등판하게 되는 순수 전기차 모델임과 동시에, 처음부터 오직 전기차로만 만들어지게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에 렉서스가 공개한 단 두 장의 티저 이미지를 보면, 새로운 렉서스 RZ의 외관 디자인은 지난 해 공개한 바 있는 전기차 컨셉트카, LF-Z 일렉트리파이드(LF-Z Electrified)의 디자인을 대부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주변부의 독특한 십자형 패턴은 사라졌지만 특유의 모래시계 형상으로 디자인된 프론트 노즈는 거의 그대로 살아있으며, 헤드램프의 경우에는 각국의 교통법규에 맞춰 크기가 조금 더 커진 모습이다.
인테리어에서도 LF-Z 일렉트리파이드 컨셉트카의 것을 거의 훼손하지 않은 채, 양산차의 형태로 고스란히 옮겨온 모습이다. 특히 컨셉트카에서나 사용될 법한 조종간 형태의 스티어링 휠을 과감하게 채용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물론, 실제 양산차량이 나오게 된다면, 이는 선택사양의 형태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렉서스 LF-Z 일렉트리파이드 컨셉트카를 양산형으로 옮긴,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전용 모델 'RZ'의 월드 프리미어는 국내 시간 기준으로 오는 4월 20일 오후 7시에 특설 사이트(https://lexus.jp/models/rz/worldpremiere/)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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