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G바겐 모양의 스포츠카를 원해!"...메르세데스-AMG, 원-오프 모델 더 플립(The Flip)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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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G바겐 모양의 스포츠카를 원해!"...메르세데스-AMG, 원-오프 모델 더 플립(The Flip)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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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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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최근 특별한 원-오프 모델을 선보였다. 더 플립(The Flip)이라 명명된 이 특별한 차는 글로벌 스타 '윌 아이 엠(will.i.am)'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윌 아이 AMG(WILL.I.AMG)'라는 이름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메르세데스-AMG와 윌 아이 엠은 표현력 있는 디자인을 제시하면서도 그 안에 폭넓은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한 특별한 원-오프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AMG는 윌아이AMG 프로젝트에 대해 "과감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불가능에 도전하는 양자의 목표를 시각적으로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더 플립은 윌아이엠과 진행한 여섯번째 프로젝트로,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West Coast Customs)과 팀을 이루어 만들어진 차다. 외관은 매끈하고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닌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에 직선적인 스타일이 인상적인 G바겐의 얼굴을 이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차종에 적용되는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 방식이 적용되어 있는 것은 물론, 컨셉트카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일체형 도어를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특히 이러한 구조의 도어로 인해, '뒤집기'를 의미하는 차명인 플립(The Flip)과도 잘 어울리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윌아이엠이 디자인한 '베어 위트니스(BEAR WITNESS)' 로고도 눈에 띈다. 이 로고는 메르세데스의 삼각별 로고와 곰의 앞 얼굴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AMG와 윌아이엠은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사항은 일체 손대지 않았다고 한다. 윌아이엠은 "AMG는 이미 최고의 엔진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나는 빈민가에서 힙합과 함께 자랐고,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들이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한 랩을 만들어 오는 것을 보면서 자라 왔기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소유하는 것은 항상 나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를 소유하는 것은 빈곤과의 투쟁에서 벗어나는 것을 상징한다"며, "나는 AMG에 대한 내 비전을 재창조함으로써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AMG와 윌아이엠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특별한 원 오프 모델은 윌아이엠의 아이엠엔젤 재단(i.am/Angel Foundation)의 활동에 활용된다. 아이엠엔젤 재단은 LA 동부의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 장학금과 대학교 진학 준비, 그리고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분야와 관련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빈곤으로부터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특별한 자동차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포뮬러 1(Formula 1) 그랑프리 USA에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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