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하고 정교하게 거듭난 전륜구동의 강자! - 혼다, 차세대 시빅 타입 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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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하고 정교하게 거듭난 전륜구동의 강자! - 혼다, 차세대 시빅 타입 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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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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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의 고성능 모델인 시빅 타입 R(Honda Civic Type R)의 차세대 모델이 오늘(21일)공개되었다. 지난해 공개된 11세대 시빅을 기반으로 태어난 혼다 시빅 타입 R은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존 10세대 기반의 모델보다 더욱 진보된 성능과 주행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얼티밋 스포츠 2.0(Ultimate SPORT 2.0)'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선대의 시빅 타입 R이 내세웠던 얼티밋 스포츠(Ultimate SPORT)를 계승 및 발전시킨다는 의미와 더불어, 속도는 물론, 달리는 즐거움을 더해 퓨어 스포츠 모델로서의 본질적 가치에 더욱 집중한 모델로 거듭난다.

외관은 현행의 시빅을 기반으로, 타입 R 모델만의 주행성능을 실현하기 위해 로우 & 와이드 패키지를 추구하는 외관으로 변화했다. 일반형 시빅 대비 더욱 낮아진 지상고와 더불어 전용으로 설계된 와이드 바디를 적용하고 있다.

이 외장 패키지는 단순히 멋을 위한 것이 아닌, 차량의 전방에서 후방까지 이어지는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우수한 공기역학적 특성을 갖는다. 또한 지나치게 과격하지 않고 매끈하게 다듬어진 형상을 가지면서도 중앙부는 대형의 블랙 에어인테이크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역동적인 고성능자동차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외장 색상의 경우, 타입 R의 상징적인 색상인 챔피언십 화이트(Championship White)를 비롯하여 소닉 그레이 펄 등의 신규 색상을 추가한다. 

인테리어는 스포츠 모델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리는 정석적인 색상 배치가 돋보인다. 수평 기조에 충실한 시빅의 대시보드를 사용하면서도, 스포츠 모델만의 디테일을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시트는 강렬한 레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레스트 일체형의 스포츠 시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4점식 시트벨트를 사용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진다. 이 시트는 드라이버의 신체를 지지하는데 최적화된 형상설계와 더불어, 강한 중력가속도가 걸리는 기동상황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시트 소재로 마찰력이 높은 스웨이드를 사용한다.

시프트 레버는 절삭 알루미늄과 붉은색 각인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며, 계기반 또한 시인성을 최대한 높인 디자인을 취하여 운전에 더욱 집중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캐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전용으로 설계된 2.0리터 VTEC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혼다는 상세제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대비 높은 최고출력과 더욱 빨라진 스로틀 응답성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변속기 역시 전용으로 세팅한 6단 수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이 변속기는 저단변속시 자동으로 최적의 회전수를 맞춰주는 레브 매칭 기능이 적용돼, 힐앤 토 조작 없이도 빠른 저단변속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욱 짜릿한 주행경험을 전달한다.

여기에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기계적인 운동 정보를 비롯해 운전자의 조작에 따른 차량의 거동 등을 기록하는 혼다 로그R(Honda LogR) 기능이 적용된다. 이를 활용하여 운전자는 자신의 주행을 분석하고, 숙련도를 올리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혼다 로그R은 자신의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최근 스즈카 서킷에서 진행한 테스트 주행에서 2분 23초 120을 기록, 전륜구동(FF) 차종으로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달성한 바 있다. 일본 내 출시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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