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시빅 타입R, 뉘르부르크링서 전륜구동 '끝판왕'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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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시빅 타입R, 뉘르부르크링서 전륜구동 '끝판왕'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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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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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의 전륜구동 고성능 해치백, 시빅 타입 R(Civic Type R)의 신세대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또 다시 일을 냈다. 혼다는 최근 자사가 출시한 새로운 시빅 타입 R이 4월에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진행한 테스트 주행에서 전륜구동 자동차로서 가장 빠른 '7분 44초 881'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개편된 총연장 20.832km 코스에 기반한 공식 규정에 따른 결과로, 명실상부한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어 전륜구동 자동차의 끝판왕임을 인증 받은 셈이다.

지난 2022년 공개된 혼다의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얼티밋 스포츠 2.0(Ultimate SPORT 2.0)'이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선대의 시빅 타입 R이 내세웠던 얼티밋 스포츠(Ultimate SPORT)를 계승 및 발전시킨다는 의미와 더불어, 속도는 물론, 달리는 즐거움을 더해 퓨어 스포츠 모델로서의 본질적 가치에 더욱 집중한 모델로 거듭났다. 

이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혼다는 한층 진보된 2.0리터 VTEC 터보 엔진을 신형 시빅 타입 R에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330마력/6,500rpm, 최대토크는 42.8kg.m/2,600~4,000rpm으로, 기존 시빅 타입-R의 엔진 대비 최고출력은 약 10마력, 최대토크는 약 2.1kg.m 상승해, 전륜구동 최강급의 스펙을 자랑한다. 여기에 변속기는 전용의 6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며,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위해 미쉐린과 공동으로 개발한 시빅 타입-R 전용의 타이어를 적용한다.

이 뿐만 아니라 '운전에 열중할 수 있는 감각(Addicted Feel)'을 위해 적용된 사항들은 운전자가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일체감과 뛰어난 응답성을 추구하는 설계 사사을 적용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운전에 집중을 넘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 인테리어 구조는 물론, 최신형 시빅의 섀시를 바탕으로 한층 진보된 서스펜션과 구조강도 강화, 4륜 독립식 전자제어 댐퍼 적용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더욱 정교하고 직관적인 핸들링을 실현했다.

신형 시빅 타입 R의 개발 책임자인 혼다기연공업의 카키누마 히데키(柿沼秀樹)는 "새로운 시빅 타입 R을 개발하면서 우리가 완수해야 할 또 다른 사명 중 하나는 바로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FF 차량'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선대 시빅 타입 R로부터 6년의 시간 끝에 드디어 이를 달성함으로써 전 세계의 타입 R 팬 여러분에게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시빅 타입 R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을 시작으로 앞으로 오너가 되실 분들까지 앞으로도 타입 R을 사랑해주시고 만끽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고 덧붙였다.

혼다의 시빅 타입 R은 현재 일본 내수시장과 미국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 내수 시장 내 가격은 499만 7,300엔(한화 약 4,881만원, 소비세 10%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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