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4 출시행사
상태바
시트로엥 DS4 출시행사
  • 류민
  • 승인 2012.07.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7월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자리한 비-하이브 갤러리에서 DS4 출시행사를 가졌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자동차 회사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그룹(PSA)에 속해있다. 국내의 푸조와 시트로엥은 모두 한불모터스가 수입한다.

시트로엥은 1994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적 있다. 삼환까뮤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실적이 부진해 8년 만에 철수했다. 그러나 시트로엥은 지난 4월, DS3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재진출했다.

‘DS’는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DS4는 시트로엥 C4를 밑바탕 삼은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DS4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DS3 위급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2012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대수는 6만2000여 대로 지난해보다 20% 성장했다. 올해 수입차는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의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수입차 판매 증가는 젊은 세대의 수요가 이끌었다. 이는 수입차가 단지 비싼 차가 아닌 개성표출 도구로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DS4는 스타일은 물론 높은 효율까지 갖췄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을 확신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DS4 수석 디자이너, 마크 핀슨이 DS 라인과 DS4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는 DS라인을 네 개의 키워드로 정의했다. 첫째는 유산(Heritage)이다. 1955년 데뷔한 시트로엥 DS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 등으로 시대의 명차로 인정받는다. DS라인은 시트로엥 DS의 역사적 산물이다.



둘째는 정제(Refinement)다. 프랑스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정제된 섬세함, 세련됨이 DS라인에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는 각인(Hypnotic)이다. DS라인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도록 독특한 형태와 디테일로 완성했다. 넷째는 DS라인의 기본 정신인 혁신(Avant-garde)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그 결과 기존에 보지 못했던 것을 창조할 수 있다. DS라인의 독특한 디자인은 이 같은 정신에서 비롯되었다.   



마크 핀슨은 “시트로엥 DS라인은 프랑스 명품처럼 자동차 산업의 명품이다. 프랑스 명품 산업의 보석, 가죽공예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함과 섬세함, 우아함 등을 자동차산업에 그대로 도입해 DS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DS4는 쿠페의 역동성, SUV의 공간감,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담은 차”라고 설명했다.



가령 DS4는 뒷문의 도어 핸들을 숨겨 쿠페처럼 날렵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최저지상고는 SUV처럼 넉넉하게 띄웠다. 앞 유리를 키워 시야도 넓혔다. 나아가 뒷문을 달아 세단의 편리함을 꿈꿨다.




실제로 본 DS4는 화려했다. 강인한 인상을 표현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섬세하게 다듬은 부품들로 오밀조밀 엮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사면을 타고 흐른 곡선의 짜임새는 견고했다.


실내 역시 수려한 디자인을 뽐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 상’을 수상했다는 자랑은 과장이 아니었다. 특히 실내 곳곳을 장식한 알루미늄 패널과 가죽을 격자로 엮은 시트, 화려한 빛을 밝힌 계기판 등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했다. 하지만 뒷좌석 옆 유리가 열리지 않는 고정창이란 사실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DS4는 최고 112마력, 27.5㎏·m의 힘을 내는 직렬 4기통 1.6L e-HDi 디젤 엔진을 단다. 변속기는 수동 기반의 6단 자동변속기(EGS). 공인연비는 17.6㎞/L다. 트림은 옵션에 따라 Chic과 So Chic 등 두 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3960만 원, 4390만 원이다.

글 류민 | 사진 최진호, 한불모터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