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클래식 카, 투자자들의 관심 모으나… 가치 상승이 투자 불러
상태바
페라리 클래식 카, 투자자들의 관심 모으나… 가치 상승이 투자 불러
  • 모토야
  • 승인 2012.10.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Wall Street Journal)’이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 받는 대체 투자 자산으로 클래식 카 시장에서는 페라리 주요 모델이 가장 높은 투자 가치를 지녔다고 소개했다.

WSJ은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페라리가 있는가? (Is that a Ferrari in your portfolio?)´라는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대체 자산을 소개하며, 주요 페라리 모델의 가치가 올해 들어 평균 28% 상승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페라리의 역사적인 명차들의 명성은 경매 결과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2011년 페블 비치(Pebble Beach) 경매에서 1957년 형 페라리 테스타로사(Testa Rossa)가 약 180억에 낙찰된 데 이어, 올해도 1960년 형 250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컴페티지오네(250 California Spider Competizione)가 120억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됐다. 또, 최신판 클래식카 경매 연감(Classic Car Auction Yearbook)에 따르면, 2011~2012년 낙찰가격 100순위에 37대의 페라리가 진입했고, 그 중 100만 달러 이상으로 판매된 페라리 모델은 35 대로 나타났다.

소장 가치가 높은 페라리에 투자하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페라리 클래식 차량의 관리와 가치 보존을 위해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 프로그램이 출범되었으며, 이를 통해 차량의 오리지널리티를 입증할 정품 인증서를 발급하는 업무와 더불어, 페라리 공장 공식 부품들을 이용해 클래식카를 완전하게 복원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 프로그램은 페라리의 역사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차량의 관리와 그 가치를 보존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페라리 클래식 차량 유지관리, 복원 및 기술 지원, 정품 인증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 정품 인증서는 해당 차량이 모든 면에서 오리지널이라는 사실을 페라리 본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이다. 또한, 페라리 클래시케 차량의 오너들은 해당 차량의 가치와 정통성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페라리 본사 공식 이벤트 초청 고객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