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첫 승을 올렸다.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거뒀다. 타선도 터졌다. 6-2로 LA 다저스가 승리하며 류현진은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인으로는 9번째 메이저리그 승리 기록이다.
<다저스 홈페이지를 장식한 류현진 선수>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어떤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을까? 지난 31일 방송된 MBC ‘류현진, 몬스터 99’에서 그는 직접 자동차를 몰고 구장으로 출근했다. 팬들에 의하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할 때도 평소 운전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할 때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S 63 AMG를 탔다. S 63 AMG는 강한 성능을 숨긴 최고급 세단이다. V8 5.5L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44마력을 낸다. 편안함과 고성능을 한데 묶은 차다.
현재 류현진은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한 제네시스를 탄다. 힘좋은 차를 타던 그로써는 출력이 조금 아쉽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북미형 모델은 국내형 모델보다 더 힘이 좋다. V8 4.6L 엔진을 기본으로 얹는다. 넉넉한 힘을 선호하는 북미 시장에 맞춰 큰 엔진을 얹었다. 2013년형 모델부터는 배기량을 소폭 높인 V8 5.0L 모델과, 국내 시장과 같은 V6 3.8L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휴가를 받아 한국에 온다면 어떤 차를 탈까? 지난 1월 내한한 그는 폭스바겐 페이톤을 탔다. 폭스바겐코리아 공식딜러인 아우토플라츠에서 의전차를 1주일간 제공받은 것. 앞으로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면 의전차를 제공하려는 마케팅 경쟁도 높아질 것이 당연하다. 큰 성공 거둬 마음껏 선택해 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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