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연예인들은 어떤 차들을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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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차] 연예인들은 어떤 차들을 타나?
  • 모토야
  • 승인 201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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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중에는 자동차 마니아가 많다.

화려한 모습을 뽐내야 하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과는 차별되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간 내면의 달리고 싶어하는 욕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자기만의 자동차를 갖고 싶어하는 욕심이 그 이유일 것이다.

자신이 쌓아온 이미지를 살려 자동차 브랜드의 홍보대사를 하는 연예인도 있고, 꾸준히 돈을 모아 꿈꾸던 슈퍼카를 사는 연예인도 있다. 그들의 자동차를 살펴봤다.

◆ 페라리 458 이탈리아 - 연정훈


연정훈은 자타가 인정하는 자동차 마니아다. XTM에서 방영하는 톱기어 코리아의 MC를 맡아 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페라리 챌린지에도 출전할 정도로 페라리를 좋아하는 그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몬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최고출력 570마력의 V8 4.5L 엔진을 차체 중간에 얹고 0.06초 만에 변속을 마치는 자동 7단 듀얼 클러치를 맞물린다. 화끈한 성능은 말할 것도 없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만에 가속하고, 시속 325km의 최고속도를 낸다. 가격은 3억 후반. 장비 구성 및 선택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 쿠페 가격, 제원, 기본사양, 이미지 보러가기]

◆ 포르쉐 911 - 김진표

김진표는 쉐보레 팀의 카레이서와 연예인을 넘나드는 자동차 마니아다. 그는 포르쉐 911을 탄다. 포르쉐 911을 타는 다른 연예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클래식 포르쉐의 오너다. 


그가 타는 포르쉐 911은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된 코드네임 964의 ‘쥬빌리’다. 쥬빌리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인 911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바탕이 된 차는 카레라 4다.

이 코드네임 964 카레라 4는 수평대향 6기통 3.6L 엔진에 5단 수동 변속기를 짝지어 얹는다. 최고출력은 250마력. 20년이 지난 지금에야 낮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뛰어난 성능이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 시속 261km의 성능을 과시했다. 


[포르쉐 911 가격, 제원, 기본사양, 이미지 보러가기] 

◆ 레인지로버 - 비, 현빈, 장근석, 김태우, 권상우, 개리

레인지로버는 많은 연예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비, 현빈, 장근석, 김태우, 권상우, 개리 등 많은 연예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SUV 중 가장 고급스러운 차 중 하나다. 강력한 험로 주행성능을 지녔지만 일반 도로에서도 부드럽게 달린다. 또한 고급 가죽과 다양한 소재로 꼼꼼히 마무리한 실내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레인지로버의 엔진 종류는 다양하다. V8 5.0L, V8 5.0L 슈퍼차저, V8 4.4L 디젤의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변속기는 모두 자동 8단 변속기를 맞물린다. 효율을 위해서다. 신형 레인지로버의 차체는 전부 알루미늄으로 빚어진다. 그 결과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이 2490kg에 그친다.

V8 5.0L 슈퍼차저 엔진은 재규어의 고성능 모델에도 쓰인다. 510마력의 강한 출력을 내기 때문이다. 스포츠카의 엔진을 SUV에 단 셈이다. 레인지로버를 단 5.4초 만에 시속 100km로 튕겨낸다. 이 엔진은 출력을 터보차저보다 부드럽게 쏟아내는 장점이 있다.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엔진, 사양에 따라 1억 6000만~1억 9000만 원대.


[레인지로버 가격, 제원, 기본사양, 이미지 보러가기]

◆ 지프 랭글러 - 호란

랭글러를 생각하면 마초적인 남성이 떠오른다. 하지만 꼭 그렇진 않다. 클래지콰이, 이바디로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는 여성 가수 호란도 지프 랭글러를 탄다. 지프 랭글러는 그녀의 음악 스타일과 비슷하다. 화려하면서도 편안하다. 또한 도시를 떠나 산길 깊숙이 들어갈 수도 있다.


랭글러는 지프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종이다. 특유의 각진 외모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용차량에 뿌리를 둔 터라,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실내는 단순한 디자인을 택했고, 곳곳에 플라스틱을 둘렀다. 하지만 활용도가 뛰어나다. 지붕은 조각조각 떼어내 ‘오픈카’의 기분을 낼 수 있고, 바닥은 물청소를 할 수도 있다.

국내 수입되는 랭글러는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차체가 짧은 2도어 모델과 문 하나만큼 더 긴 4도어 모델이다. 또한 엔진은 V6 3.6L 가솔린 엔진과 직렬 4기통 2.8L 디젤 엔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디젤 엔진을 얹은 랭글러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 연비 때문이다. 


직렬 4기통 2.8L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6.9kg․m다. 자동 5단 변속기를 짝 맞춘다. 랭글러는 최고속도와 가속능력보다는 오프로드 능력을 봐야할 차다. 연비는 가솔린 모델의 7.6km/L보다 높은 9.4km/L다. 가격은 3900만~5400만 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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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캠리 - 김태희

토요타는 지난 해 신형 캠리를 발표하며 배우 김태희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예인을 TV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경우다. 또한, 평소 김태희가 캠리를 주로 타는 것으로 알려지며 캠리는 ‘김태희 차’로 이미지를 굳히며 2012년 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캠리는 토요타의 중형차다. 국산차 중 쏘나타, 그랜저 등과 경쟁한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차는 아니다. 패밀리 세단에 기대되는 여러 가지를 골고루 해내는 무던한 차의 성격이 강한 차다.

국내 수입되는 캠리는 구동계 구성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직렬 4기통 2.5L 엔진을 얹은 캠리 2.5, 직렬 4기통 2.5L 엔진에 전기모터를 짝지은 캠리 하이브리드, V6 3.5L 엔진을 얹은 캠리 3.5가 준비된다.


고급스러운 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정서에 맞춰, 국내 수입되는 캠리는 북미 시장에서 팔리는 최고급 사양인 XLE 등급만 들여온다. 하지만 쏘나타의 통풍시트 등 다채로운 편의장비에 비하면 캠리의 편의장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최고급 등급의 쏘나타와 견주었을 때 가격차이가 적어 캠리를 택하는 사람도 많다.

캠리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2.5L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2.5L 엔진의 최고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23.6kg․m이다. 500cc 더 큰 배기량 덕에 최고출력이나 토크가 조금 더 높다. 가격은 3370만 원이다.


[토요타 캠리 가격, 제원, 기본사양, 이미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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