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속 레이스, 아시아 최고 레이서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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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속 레이스, 아시아 최고 레이서 가려
  • 모토야
  • 승인 201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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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둘째 날 인 10일,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Touring Car Series in Asia)’를 비롯해 4개의 국제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오전 폭우로 인해 리타이어가 발생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시작된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Formula Masters Series)’는 이 날 2차례의 결선 레이스를 가졌다. 10라운드에서는 9일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에이단 라이트(Aidan Wright)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각 선수의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준으로 배열된 그리드로 11라운드가 진행됐고, 지난 주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 이어 아카쉬 낸디(Akash Nandy) 선수가 2주 연속 포디엄 정상을 차지했다.

쉐보레, 혼다, BMW 등 25대의 GT차량이 출전한 ‘투어링 카 시리즈인 아시아’ 5라운드 결선에서는 틴 스리트라이(Tin Sritrai) 선수가 폴투피니시(예선 1위, 결선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11일에 열리는 6라운드 그리드는 5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준으로 배정한다.

오후 진행된 ‘폭스바겐 시로코 R 컵(Volks Wagen Scirocco R Cup)’ 4라운드에서는 스타트 후 첫 코너 직전에 한 대의 차량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3라운드에서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 출전한 류시원 선수가 아마추어 클래스인 그룹 B에서 1위, 종합 4위를 기록함으로써 한국 레이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앞서 류 선수는 예선전에서 3위를 기록, 이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예상 되었으며 향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레이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날,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노면상태가 미끄러워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5번의 레이스 중 절반 이상 경기에서 세이프티 카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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