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행에 타이어를 지켜주는 `라이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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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행에 타이어를 지켜주는 `라이드온`
  • 모토야
  • 승인 2014.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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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처음 국내에 도입돼 관용차량을 중심으로 보급됐던 <라이드온>이 지난해 일반 승용차 보급·장착된 이후로, 7월부터 화물차와 버스같은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국내 영업과 장착 서비스를 시작했다. 따라서, 화물차나 버스의 펑크 등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장시간 운행하는 대형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타이어 파열 사고 예방에 <라이드온>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목받고 있는데 <라이드온>을 설치한 차량이 지속적으로 고속 주행 시, 약 11도 에서 2도 까지 타이어 내부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타이어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라이드온>은 젤 타입의 타이어 내부 코팅제로 스틸보다 6배나 강한 섬유질로 구성돼있다. 자동차 부동액 및 내한성 냉각액, 의약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에틸렌 글리콜에 물과 섬유질(방탄복에 사용되는 Aramid fiber)을 혼합하여 개발됐다. 한번의 주입으로 못이나 병 조각 등의 이물질에 의한 펑크로부터 타이어를 보호하며, 유체역학 원리에 의해 타이어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


<라이드온>이 도포된 보호 범위 내에서 펑크가 나거나 못이 박혀도 운행에 지장이 없으며 군용 제품의 경우 타이어에 총을 쏴도 곧바로 구멍을 메워 운행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처럼 공인된 실험을 통해 그 그 효능이 입증되면서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아, 199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세계 30개국에서 25만대 이상의 차량에 <라이드온>이 설치됐다.


국내의 경우, 2013년부터 전국의 경찰 순찰차와 소방 방재청의 엠블런스에도 주입을 시작하였고 2012년에는 경비보안업체 출동차량들도 <라이드온>과 함께 하고 있다. 이 밖에 kt cs 순회차량과 일부 완성차 정비협력점에도 납품하고 있고, 2013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에도 납품이 진행 중이다.


또한, 2012년부터 HARLEY-DAVISON KOREA의 정비업체에서도 <라이드 온>을 주입하고 있고 2013년부터는 국내 승용차에도 <라이드 온> 주입이 가능해져 지난해부터 이미 1만여대 이상의 승용차에 주입해오고 있다.


타이어의 내구성을 25%에서 최고 50%까지 향상시켜주는 것은 물론, 연료비 절감(1-3%)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운행거리가 많은 대형차량에서 비용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 안전성 향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라이드 온>은 타이어와 노면이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고급 차량 운전자들로부터도 사랑받고 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도로 주행 중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하면 임시방편으로 플러그 패치(일명:지렁이)를 끼우고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렁이’를 끼운 채 운행하는 것은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선진국에서는 ‘지렁이’에 대한 규제를 권고하고 있고, 호주에서는 아예 ‘지렁이’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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