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XZ 사용기
상태바
소니 엑스페리아 XZ 사용기
  • 승인 2017.04.06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니의 최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를 10일간 사용한 사용하고 사용기를 적는다. 소니 엑스페리아 XZ는 2016년 9월에 열린 IFA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소니의 2016 하반기 전략 모델이자, 현재 X시리즈로 개편된 소니 엑스페리아 라인업의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한국에는 지난 10월 10일에 소니코리아를 통해 단말기 자급제로 출시했다. 촬영 및 리뷰에 쓰인 기기는 기자가 개인적으로 사용 중인 기기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9만 8,600원.

새로움을 더한 옴니밸런스 디자인 

엑스페리아 XZ의 디자인을 살펴보기에 앞서 참고해야 할 점은 소니가 현재 X시리즈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편한 이후로, 디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디자인의 기준점이 되는 모델이 X시리즈 최초로 국내 출시된 X 퍼포먼스와 본 리뷰의 주인공인 XZ라고 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의 디자인은 X 퍼포먼스와는 크게 다른 이미지다. 기존 Z시리즈보다 네 귀퉁이를 더욱 굴려 놓아 아이폰과 다소 유사한 느낌을 주는 X 퍼포먼스와는 달리, 네 귀퉁이를 아예 각지게 처리했기 때문이다. 보다 직사각형에 가깝고, 샤프한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상하, 좌우의 면적이 균등한 소니의 옴니밸런스 디자인 기조는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새로운 인상을 갖고 있으면서도 브랜드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렇게 네 모서리에 각을 잡아 놓은 모습이지만, 의외로 그립감은 좋은 편이다. X 퍼포먼스에도 적용된 2.5D 글라스를 적용하는 한 편, 좌우 프레임을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한 덕분이다. 다만, 2.5D 글라스를 적용한 탓에, 액정 보호용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사진의 기기와 같이, 귀퉁이가 약간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는 손에 닿는 부분들을 곡면으로 처리하고 뒷면의 차가운 금속성 질감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그립감을 준다. 특히 뒷면은 소니가 자체 개발한 알칼레이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다는 점 외에도 금속의 질감을 살려주는 착색의 처리가 훌륭하다. 무게도 다소 가벼운 편이어서 손에 걸리는 부담도 적은 편.

인상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본체 색상

여기에 소니가 Z2의 퍼플과 Z3의 코퍼 등, Z시리즈에서 때때로 보여주었던 매력적인 본체 색상은 엑스페리아 XZ의 디자인을 한층 매력적으로 완성한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XZ에 미네랄 블랙, 플래티넘, 그리고 리뷰에 사용된 기기의 색상인 포레스트 블루의 세 가지 색상을 내놓고 있다. 세 가지의 색상은 색상에 민감한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