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니발,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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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카니발, 무엇이 달라졌나?
  • 박병하
  • 승인 201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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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9일, 2014 부산 국제 모터쇼의 언론사 공개 현장에서 자사의 베스트셀러 미니밴, 카니발의 후속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이 날 기아차의 언론사 공개 현장은 300여명이 넘는 취재 인파 속에 열띤 취재 경쟁으로 새로운 카니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물론, 시장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기아차 조용원 국내마케팅실장은 "올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지 1주일 만에 계약대수가 무려 7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새로운 카니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카니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 디자인에서 나온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를 거쳤다. 익스테리어는 현재 기아차가 추구하고 있는 디자인 방향에 철저하게 맞췄다. 같은 집 식구들인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얼굴과 가까워졌다. 8년 만의 모델체인지인 만큼, 변화의 폭은 훨씬 크게 느껴진다. 디자인 면에서 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색이 잘 드러난다.





인테리어 또한 이전 모델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다. 이전 모델에서는 미니밴의 감각이 남아 있었지만, 새로운 카니발은 마치 중형 이상의 세단과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전반적인 구성품들은 동사의 K5나 K7에서 빌려온 듯하다. 올 뉴 카니발은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시트 배열을 바꿔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팝업 싱킹 시트는 4열 시트 등받이를 접은 뒤 위에서 누르면 시트가 바닥으로 숨어 들어간다. 이럴 경우 최대 546ℓ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지만, 신모델을 위한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새로운카니발에 얹히는 R2.2 E-VGT 디젤엔진은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출력은 2.5%, 토크는 1.1%, 연비는 5.5% 향상됐다. 따라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유로6 규제를 만족하고 국내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다. 따라서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의 편의사양은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을 갖췄다.



가격은 9인승 럭셔리 2990만~3020만 원, 프레스티지 3250만~3280만 원, 노블레스 3610만~3640만 원이다. 11인승은 디럭스 2700만~2730만 원, 럭셔리 2940만~2970만원, 프레스티지 3200만~3230만원, 노블레스 3560만~35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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