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프리미엄 컴팩트 SUV 올-뉴 MK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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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프리미엄 컴팩트 SUV 올-뉴 MKC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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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은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소형 SUV, 올 뉴 MKC를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MKC는 링컨 최초의 소형 SUV이며, 지난 2014 부산모터쇼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포드자동차 코리아의 정재희 대표는 ``새로워진 링컨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올-뉴 링컨 MKC의 출시로 급부상하는 컴팩트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며 ``올-뉴 링컨 MKC는 SUV고유의 실용적인 장점 외에도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어, 최고의 컴팩트 럭셔리 SUV를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링컨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하는 강수영 디자이너가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링컨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그녀는 본 행사에서 향후 링컨이 선보일 새로운 디자인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링컨 MKC의 발표는 안무가 안영준과 미디어 아티스트 신정엽이 제작한 무대와 함께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는 현대무용수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사위와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퍼포먼스가 각 16미터 길이의 거대한 벽면과 바닥면을 초대형 비주얼 스크린으로 활용한 입체적인 3면 멀티영상과 함께 올-뉴 링컨 MKC와 어우러지는 유기적인 공연을 연출했다. MKC가 담고 있는 가치와 이미지를 잘 표현해준 무대였다.


링컨 MKC는 MKZ이후로 링컨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될 날개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하는 외모를 하고 있다. 링컨 특유의 개성과 MKZ에서 보여주었던 날개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릴을 따라 흐르는 헤드램프형상, 가로 일체형으로 다듬어진 테일램프 등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소형 SUV의 차체에 녹여냈다는 느낌을 준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씨가 재직중인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빚어낸 인테리어 디자인은 링컨의 새로운 인테리어를 한눈에 보여준다. 버튼식 변속 시스템,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양질의 재료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소형 SUV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딥소프트 가죽시트는 인체에 유해한 크롬 성분이 배제된 부조 세공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급 가죽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6시간 가량의 연화작업을 거쳐 제작되어, 자연소재가 주는 질감을 살려냈다. 또한 소나타스킨 아플리케, 제브라노, 산토스 로즈우드 등의 천연목 소재도 적극 활용한 고급 옵션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은 볼스도프 사의 고급 제품으로 마무리되어 있다고 한다.



링컨 MKC는 포드의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사용한다. 최대출력 240마력과 37.3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링컨 MKZ과 포드 퓨전, 이스케이프 등의 여러 모델에 두루 사용되는 엔진이다. 변속기는 셀렉트시프트 자동 6단변속기가 사용된다. 정부 공인 표준 연비는 복합 9.0km/l, 도심 7.8km/l, 고속도로 11.0km/l이다.


또한 링컨 MKC가 제공하는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은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lectric power-assisted steering) 및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active noise control) 기능을 제공한다.


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동급 유일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기능을 포함,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마이링컨 터치(MyLincoln Touch™) 시스템, 핸즈 프리 리프트게이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올-뉴 링컨 MKC만의 어프로치 디텍션(Approach Detection) 기능을 탑재하여 감성적 디자인 요소를 담아낸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MKC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거리가 감지되어 앞문 양쪽의 바닥 측면을 비추는 웰컴 라이트, 헤드램프, 테일램프와 도어핸들 라이트가 함께 작동한다. 운전자 접근인식 거리는 업계 최고인 2.4미터에 달한다.


링컨 MKC는 현재, 2.0L 에코부스트 모델의 한 가지가 공개되어 있으며, VAT 포함 가격은 4,690만원이다.


링컨 MKC는 MKZ 이후로 링컨이 보여줄 앞으로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방향을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내주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MKZ의 출시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이정표를 세운 링컨은 MKC를 통해 그 방향을 더 확실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MKZ의 뒤를 MKC가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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