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E 파워트레인으로 다시 태어난 R-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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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E 파워트레인으로 다시 태어난 R-Design
  • 박병하
  • 승인 201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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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코리아는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 룸에서 DRIVE-E 파워트레인으로 심장을 교체한 R-Design 모델들의 공개 및 시판에 나섰다. 기존에도 존재했었던 V60과 V40 모델의 R-Design 모델들은 새로운 4기통 DRIVE-E 파워트레인을 채용하고, 더 정제된 성능과 가치, 그리고 효율성으로 돌아왔다. 또한, 스포츠 세단인 S60의 R-Design 모델도 새로이 추가되어, 눈길을 끌었다.



볼보의 R-Design은 볼보의 모터스포츠 전통을 대변하는 라인업이다. 볼보는 자국에서 열리는 스웨덴 투어링카 선수권 대회는 물론, 영국 투어링카 선수권 대회, 호주의 바서스트 1000, 글로벌 랠리 컴페티션, 동아프리카 사파리 랠리 등의 다양한 모터 스포츠에 참전해 왔다. 1965년도의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의 우승, 1994년도의 투어링카 선수권 대회서 최초로 왜건 경주차를 내보내는 등의 활약을 했다. 그 이후, 1996년부터 폴스타(Polestar)와의 파트너십으로, 각종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볼보는 R-디자인의 `R`이 `레이싱(Racing)`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정제`, `세련` 등을 뜻하는 Refinement의 R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레이싱이 아닌, `정제`를 조금 더 강조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R-디자인은 하드코어한 고성능보다, `정제`된 설계(Design)를 통해 기본 모델들과는 차이가 분명한 감흥을 얻게 하며,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통해, 기존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모든 R-Design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전용 스포츠 섀시와 Ixion 알로이 휠, 그리고 R-Design 전용 내/외장 패키지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이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S60 R-Design은 T5 사양으로 출시되었다. S60 T5 R-Design은 245마력/5,500rpm의 최고출력과 35.7kg.m/1,500~4,800rpm의 최대토크를 가진 2.0리터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변속기는 DRIVE-E 모델들 공통의 자동 8단 기어트로닉이 사용된다. 0-100km/h 가속에는 6.3초만을 필요로 하며, 도심 10.0km/l, 고속도로 15.0km/l, 복합 11.7km/l의 공인 연비를 갖는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2.0리터 4기통 엔진에 터보차저와 수퍼차저를 결합해, 최고 306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는 T6 사양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T6의 출시는 올 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R-Design 모델만을 위한 전용 외장 패키지가 적용된 S60 T5 R-Design은 이미 충분히 스포티한 이미지를 가진 S60을 보다 용맹하고 도전적인 인상을 불어넣었다. 무광 처리된 아이언마크와 고광택 블랙 페인팅, 그리고 R-Design 뱃지로 완성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로 첫 인상부터 다르게 다가온다. 범퍼의 형상 역시 일반형 모델과는 사뭇 다른 공격적인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그 외에도, 반광 실버 페인팅의 사이드미러 커버는 물론, 전용의 18인치 Ixion 알로이 휠, 무광 그레이 및 블랙 패널로 마무리된 리어 디퓨저와 총포의 강선(腔線)을 연상시키는 테일 파이프 등, R-Design만을 위한 스포티한 터치가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실내 역시, R-Design 모델만을 위한 전용 테마로 마무리되어 있다. 블랙 원-톤 인테리어와 전용 스포츠 시트, R-디자인 뱃지들, R-디자인 전용 투-톤 컬러 센터 스택 마감,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전용 테마 등을 통해, 일반형 모델들과는 완연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R-Design 만의 독특한 감각을 전달해 준다.




볼보의 프리미엄급 해치백 모델인 V40 R-Design은 가솔린 T5, 디젤 D4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선보였다. T5 모델은 기존의 5기통 T5 모델을 대체한다. 파워트레인은 S60 T5 R-Design과 같은 245마력/5,500rpm의 최고출력과 35.7kg.m/1,500~4,800rpm의 최대토크를 가진 2.0리터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을 심장으로 삼는다. 디젤 모델인 V40 D4 R-Design은 190마력/4,250rpm의 최고출력과 40.8kg.m/1,750~2,500에 이르는 최대토크를 가진 2.0리터 4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T5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S60과 동일한 6.3초이며, D4는 7.2초로, 만만치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도심, 고속도로, 복합 순)는 T5 모델이 10.0km/l, 14.6 km/l, 11.6km/l 이며, D4 모델은 14.8km/l, 20.3 km/l, 16.8km/l에 이른다.





일반적인 V40은 시각적 안정감으로 정돈된 인상을 주면서도 개성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마무리되어 있다. 하지만 V40의 R-Design 모델은 다르다. R-Design의 전용 외장 패키지를 통해, 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하며 당당한 인상을 자아낸다. 프리미엄 해치백을 표방하기 위한 디자인적 요소들과 당당함을 알차게 갖추고 있다. 전용의 고광택 블랙 페인팅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탈릭 페인팅의 사이드미러 커버, 18인치 IXion 알로이 휠, 리어 디퓨저, 듀얼 테일 파이프 등이 눈길을 끈다. V40 R-Design 모델들의 실내도, S60이나 V60 R-Design 모델들과 같은 테마가 적용되어, R-Design 만의 독특한 감각을 전달해 준다.



이 날 행사장에는 먼저 출시되어 시판 중인 V60의 R-Design 모델도 등장했다. 181마력/4,250rpm의 최고출력과 40.8kg.m/1,750~2,500rpm의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V60 R-Design은 스포츠 에스테이트로서 부족함 없는 성능은 물론, 15.8km/l의 준수한 복합 연비와 볼보 왜건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까지 겸비한 만능 재주꾼이다. 거기다, 뒷좌석 양쪽에 어린이를 위한 2단계 구조의 부스터 시트를 기본 적용한 점도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볼보가 이번에 출시한 모든 R-Design 모델들에는 인텔리 세이프(Intelli Safe: Pedestrian & Cyclist Detection with Full-Auto Brake) 시스템을 비롯, BLIS, 차선이탈 방지 장치 등의 다양한 안전장비는 물론, 큐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고급 편의사양들을 아낌없이 담아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은 R-Design 모델들의 가치를 올려주는 중요한 포인트다. VAT 포함 가격은 S60 T5 R-Design이 5,250만원, V40 T5 R-Design이 4,760만원, V40 D4 R-Design은 4,830만원, V60 R-Design이 5,51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R-Design 라인업은 볼보가 가진 모터스포츠의 헤리티지를 과감하게 표현한 모델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Design 모델은 비단 디자인뿐만 아니라 첨단 안전기술과 편의사항 등을 대거 적용해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고성능 프리미엄 라인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앞으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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