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가 2세대 모델 뉴X6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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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가 2세대 모델 뉴X6로 돌아왔다.
  • motoya
  • 승인 201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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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의 BMW 브랜드는 1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뉴 X6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전 모델보다 디자인과 성능이 더욱 파워 풀 해진 뉴 X6를 직접 만나 보았다.


뉴 X6의 전장은 4,909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32mm가 늘어났고 전면부의 X라인 범퍼와 언더바디 프로텍션, BMW 키드니 그릴, 트윈 원형 헤드라이트와 전방 안개등의 독특한 배치는 BMW X 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보닛을 가로지르는 다이내믹한 2개의 라인이 역동성을 강조하며 좌우로 커진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은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은 쿠페 형태의 루프 라인, 강력한 차체와 대비를 이루는 가볍고 정교한 느낌의 유리창, 날렵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두 개의 스웨이지 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으로 강인한 모습을 강조한다.후면부의 눈에 띄는 수평 라인은 뉴 X6의 넓은 폭과 강한 자세를 부각하며 높게 열리는 테일 게이트의 표면 디자인과 파워풀한 형태의 범퍼는 역동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전보다 12mm 높아진 전고를 통해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리터에서 최대 1천525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굵직한 스티어링 휠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위아래로 나누어진 인테리어 우드 트림이 시각적으로 넓고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 주며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각종 계기류 및 도어 포켓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몸을 감싸는 시트와 잘 정돈된 센터페시아의 조작 버튼들이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또한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실내 라이팅을 통해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전 차종이 파인 우드트림 아메리칸 오크로 장착됐으며, 30d와 40d 모델에는 다코다 가죽이, M50d 모델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성능에 있어서 뉴 X6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과 함께 최적의 효율을 이끌어 냈다. 뉴 X6 xDrive3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258마력의 최고출력과 5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7초가 걸린다. 뉴 X6 xDrive40d는 다단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313마력의 최고출력과 6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M 퍼포머스 디젤 모델인 뉴 X6 M50d는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돼 381마력의 최고출력과 7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100k/h까지 가속하는데 5.2초만에 도달한다. 특히 뉴 X6 M50d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과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패키비,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돼 M의 고성능 파워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트랙 주행에 앞서 뉴 X6와 친숙해지기 위해 슬라럼 구간과 가속 및 급제동 코스를 경험했다. 믿음직한 제동 성능을 바탕으로 코스를 거듭할수록 가속 속도를 점점 높여 달릴 수 있었다. 뉴 X6의 강력해진 출력 성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30d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각각 최고출력이 13마력과 최대토크가 2.1kg•m이 증가됐다. 무게 또한 유럽 기준 2천140kg으로 이전 모델 대비 10kg 가벼워졌다. 직선 구간에서 풀 가속을 시도하면 계기판의 수치가 순식간에 올라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시간이 6.7초라는 사실이 실제적으로 체감된다. 소음이나 진동에 대한 대책도 훌륭하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 시스템은 주행 속도, 바퀴 회전 속도, 조향각도, 가속페달 위치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운전자의 의도와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해석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준다. 덕분에 고속으로 급 코너 구간을 통과할 때에도 안정감 있는 차체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그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360도 서라운드 뷰와 주차 거리 경보장치,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iDrive 등이 탑재돼 새롭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했다.



국내 시판될 모델은 뉴 X6 xDrive30d와 뉴 X6 xDrive40d,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6 M50d 등 3가지 라인업이며, 뉴 X6 xDrive40d와 뉴 X6 M50d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뉴 X6의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뉴 X6 xDrive30d 9990만원, 뉴 X6 xDrive40d 1억1690만원, 뉴 X6 M50d 1억4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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