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시장을 향한 링컨의 과감한 도전장 - 링컨 MKZ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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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장을 향한 링컨의 과감한 도전장 - 링컨 MKZ 하이브리드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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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는 12월 9일, 서울 강남 신사동의 포드링컨자동차 선인모터스 전시장에서 링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신형 MKZ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MKZ 하이브리드는 링컨이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링컨 MKZ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는 각종 고급 사양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탑재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2013년 5월 출시한 MKZ의 파격적이면서도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나간다. 새롭게 정비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빚어진 MKZ의 디자인은 링컨의 전통적 스타일링 요소를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낸 결과물. MKZ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일반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을 차용한 디테일로 치장하기 마련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에 비해, 작년 5월 출시된 새로운 MKZ의 디자인과 크게 다른 점을 찾기는 어렵다. 트렁크 리드 하단의 `H` 레터링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MKZ의 `파격`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실내로도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氏가 수석 디자이너로 참여한 링컨의 새로운 인테리어를 가장 먼저 도입한 MKZ의 것을 별다른 변경 사항 없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버튼식 변속 시스템의 도입과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구성. 가장 위에 시동버튼이 존재하고 그 아래로 P-R-N-D-S 순으로 배치된 버튼식 변속기는 링컨 인테리어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MKZ의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면모들은 국내에서도 인정을 받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KZ의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있다. 이는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출시된 링컨의 첫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43마력/6,000rpm의 최고출력과 17.8kg.m/4,000rpm의 최대 토크를 생성하는 2.0 리터의 직렬 4기통 iVCT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경량화를 달성하여 1.4kWh의 전력을 생성하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로 무장, 최대 100km/h까지 대응 가능한 70kW의 전기 트랙션 모터, 그리고 이에 맞춰 개발된 CVT 변속기로 구성된다. 시스템의 합산 최고출력은 188마력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MKZ 하이브리드는 복합모드 기준 정부 공인 표준 연비가 16.8km/l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동급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들 대비 최저 수준인 99g/km에 불과하다. 도심모드 기준 표준 연비는 17.2km/l, 고속도로기준 표준 연비는 16.5km/l.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이미 2013년에 전시와 마케팅 용도로 선행 도입되었던 5대 가량의 물량이 일부 소비자에게 판매된 전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국내의 연료 효율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2015년형으로 공식 출시된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저공해자동차 인증은 물론, 환경친화자동차(이하 환친차) 인증까지 따내, 취/등록세 140만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130만원을 비롯, 지방세, 공채 매입비용 등을 포함하여 최대 310만원에 이르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5년형 MKZ 하이브리드에는 차세대 스마트 게이지(Smartgauge) 에코 가이드 시스템을 별도로 장착하여,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각종 최적화 가이드를 제시하여 운전자가 스스로 연료 효율 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운전자가 연비 최적화 가이드에 맞춰 경제적인 운전을 계속하면, 계기판에 마련된 듀얼 LCD 디스플레이에 백색의 꽃이 점점 피어나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으로 운전자의 경제 운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일반형 사양과 고급형 사양의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VAT포함 가격은 각 5,070만원, 5,57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실시하는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실시한 5년/10만km의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있으며, 링컨 차량에 한정하여 실시되는 `PMP(Premium Maintenance Program)` 서비스와 올해 10월 1일부터 실시한 맞춤형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링컨 고객의 차량 유지비 절감을 위한 PMP는 3년/6만km 내에서 소모성 부품을 무상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는 필수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환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서비스 요원이 차량을 가져오고 다시 가져다 주는 방식의 서비스. 2015년형으로 정식 출시된 링컨 MKZ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기한 세 가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아름다운 디자인, 주행 퍼포먼스, 편의성, 고객 서비스는 물론, 높은 연비에 이르는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MKZ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링컨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어줄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에 대한 좋은 반응이 벌서부터 기대된다``며 MKZ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산차와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링컨 MKZ 하이브리드. 단순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채용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비교우위를 내세움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한 MKZ 하이브리드는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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