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MO, 2015년도 `바서스트 12시` 레이스에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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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MO, 2015년도 `바서스트 12시` 레이스에 참전
  • 박병하
  • 승인 2015.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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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모터스포츠(Nissan Motorsports, 이하 니스모)의 글로벌 팀은 호주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5 바서스트 12시간 레이스(2월 6~8일)에 지난 해에 이어 참전할 것을 알렸다. 본 경기는 2015년도 닛산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첫 경기가 되며, 지난 해에서도 활약했던 니스모의 역량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닛산 GT-R의 바서스트 12시 참전은 마크 스카이프와 짐 리처드가 1991~2년의 바서스트 1000 레이스를 연속 우승한 이후 22년만의 참가였다. 니스모 글로벌 팀과 니스모 GT-R은 처음으로 출전하는 바서스트 12시 레이스에서 그 역량을 발휘, 예선에서 5번째로 올라 섰다. 하지만 59 회차 맥 필라델피아나 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머신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불행히도, 레이스 개시 후 불과 3시간 안에 레이스에서 철수하고 말았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지난해와 같이, 알렉스 번콤(Alex Buncombe), 치요 카츠마사(千代勝正), 그리고 볼프강 라이프(Wolfgang Reip)의 3명. 알렉스 번콤은 닛산의 GT3 프로그램에 가장 오래 공헌하고 있으며, 니스모 GT 아카데미의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호주 `V8 수퍼카 레이스`와 `바서스트 1000`에 출전했던 경력이 있으며, 본 대회 참가를 통해, 생애 3번째의 바서스트 레이스 참전을 맞는다. 그는 ``바서스트에 돌아오는 것이 기대된다. 그곳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일이 있고, 지난 해에는 닛산 GT-R NISMO GT3가 가진 본래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서킷은 유례 없이 단순하고 훌륭한 코스다. 작년 V8 수퍼카 경기에서도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기에, 올해의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다. 또한 GT-R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흐르는 듯한 코너 구간과 긴 직선 구간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치요 카츠마사는 작년 니스모 글로벌 드라이버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서 유럽 블랑팡 내구 레이스에 닛산 GT 아카데미 팀, `RJN`에서 시리즈 참전을 수행하며 충분한 경험을 쌓고 다시금 마운트 파노라마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스파 24시, 뉘르부르크링 24시, 마카오 GT 컵 등의 주요 GT레이스에서 `닛산 GT-R NISMO GT3`로 출전한 경력이 있으며, 일본 포물러-3 N클래스 우승에 빛나는 닛산의 젊은 유망주이기도 하다. 그는 ``작년에는 나의 스틴트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바서스트 12시 레이스에서 시작 후 몇 시간도 안돼서 탈락하게 되었으나, 이렇게 다시금 출전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팀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본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당당하게 빚을 갚고 싶다.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배웠으므로, 올 해에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팀과 하나가 되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3번재 드라이버인 볼프강 라이프는 `2012 닛산 GT 아카데미 유럽`의 승리로 데뷔, 경력 3년차를 맞는 드라이버로, `게이머 출신 레이서`의 가장 긍정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기도 하는 독특한 출신의 드리아버다. 벨기에 출신의 라이프는 모국의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개최된 영국 GT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은 내게 있어 가장 훌륭한 레이스 트랙 중 하나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쉴라이페 만큼이나 정신적으로도 힘든 곳이다. 하지만 유럽인으로서 바서스트 레이스는 접근하기 어려운 경험이고, 또한 알렉스, 치요의 두 드라이버들과 함께 연속으로 출전할 수 있는 것은 큰 특권이라 생각한다. 현재 우리는 상위 5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올해는 최소한 포디움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닛산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 해의 경험을 살려,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측은 세 명의 드라이버는 기량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머신의 잠재력은 이미 입증되었으므로, 올 해는 마지막까지 리타이어 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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