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레이싱, 새 이름 달고 심기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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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레이싱, 새 이름 달고 심기일전
  • 박병하
  • 승인 201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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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지난 7월, 자사와의 오랜 모터스포츠 파트너인 `폴스타`의 양산차 관련 부문, `폴스타 퍼포먼스 AB`를 인수했다. 볼보의 폴스타 인수는 독일식 프리미엄 브랜드들이라면 하나씩 다 갖고 있는 `인-하우스 튜너`를 갖추게 된 것을 의미하며, 고성능을 중심으로 하는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볼보는 폴스타 인수 이후, 폴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폴스타 에디션을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강력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목표로, 폴스타 버전의 T8 트윈 엔진의 개발에 나서는 등, 고성능을 통한 시장 공략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산차 관련 부문이 떨어져 나간, 순수하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던 `폴스타 레이싱(Polestar Racing)`은 어떻게 되었을까? 볼보와 폴스타 인수 소식이 날아 온 지 두 달이 지난 9월, 폴스타 레이싱은 `사이안 레이싱(Cyan Racing)`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기존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 알렸다.


사이안 레이싱의 CEO이자, 오너이기도 한, 크리스티안 달(Christian Dahl)은 ``우리는 우리가 가진 열정의 가장 핵심이 되는 `모터스포츠`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새 이름인 `사이안`은 스웨덴 모터스포츠의 전통과 전세계의 레이스 트랙에서 우리의 자부심이 되어주고 있는 우리 고유의 `사이안-블루(Cyan-blue)`(흔히 `시안`이라 이름)를 말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퍼포먼스 AB를 인수한 볼보자동차와의 파트너쉽은 새 이름과 함께, 향후에도 유지된다. 현재, 사이안 레이싱은 스웨덴의 심장인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15 스칸디나비안 투어링카 챔피언쉽(Scandinavian Touring Car Championship, 이하 STCC)`에 출진할 새 팀을 꾸리는 중이며, 향후의 모터스포츠 부문 계획을 멀지 않은 시일에 발표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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