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검증된 파워트레인과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 호조

2015-11-12     박병하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기치로 내걸고 11월 3일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간 한국토요타자동차의 2016년형 캠리가 이전에 비해 4배가 넘는 계약고를 올리며, 하이브리드 돌풍을 `제대로` 불러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1980년도부터 3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가족형 세단의 교과서이자, 토요타의 간판 중형 세단으로 통하는 캠리에 토요타의 앳킨슨 싸이클 방식의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전기모터에 직결된 E-CVT 변속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ybrid Synergy Drive)` 파워트레인을 실은 모델로, 수출 시장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모델이다.


캠리 하이브리드가 시장에서 다시금 두각을 드러낸 이유는 다름 아닌 가격. 2016년형 이전까지의 캠리 하이브리드는 캠리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2016년형부터는 시장성이 부족한 3.5리터 모델을 제하는 대신,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힘을 실었다. XLE 모델만 제공되었던 기존에 하이브리드 모델에 가격 부담을 낮춘 LE 트림의 신설과 함께, 가격을 낮췄다. 신뢰성과 연비, 친환경성이 모두 검증된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016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지난 10월 하순에 계약을 시작하여,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200대의 계약을 달성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캠리 하이브리드에 대한 고무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11월간 토요타 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캠리 하이브리드와 함께,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핵심 전력인 프리우스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렸다.


11월간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300만원의 주유권, 혹은 선수금 30% 이상 설정한 고객에 한하여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2년/5만km 이내에서 타이어가 수리불가에 이르는 파손이 일어난 경우, 신품과 동일한 타이어로 교체해 주는 `스마트 서비스`, 30만원 상당의 토요타 서비스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토요타 하이브리드 오너인 `SMART HYBRID PEOPLE`을 위한 가을밤 영화 데이트 이벤트도 준비 했다. 19일 하루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역 자동차 극장에서 최신 영화 상영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 고객에게는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오너로서의 자부심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SMART HYBRID PEOPLE`을 상징하는 배지의 현장부착 서비스도 실시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스마트한 가격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고 기존 모델도 가격 경쟁력을 높여 더욱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자는 한국토요타 요시다 사장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이 친환경 하이브리드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SMART HYBRID PEOPLE` 캠페인 등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고객만족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