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와 카이맨, `718 시리즈`로 모델명 바꾼다

2015-12-10     이동익

포르쉐의 2도어 미드엔진 스포츠카인 `박스터(Boxster)`와 `카이맨(Cayman)`이 `718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포르쉐는 이 날 각 모델의 실루엣도 함께 공개했다.




정확한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911 모델과 마찬가지로 로드스터인 박스터의 가격대가 쿠페인 카이맨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포르쉐는 밝혔다.


`718`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레이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포츠카인 1957년형 718 모델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새 모델부터 4기통 수평대향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4기통 엔진은 최근 919 하이브리드 경주차를 통해서도 그 성능과 신뢰성을 증명한 바 있다. 919 하이브리드는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르망 24시 레이스 LMP1 클래스에 출전하여 1, 2위를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팀과 드라이버 모두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일조하면서 포르쉐의 미래 스포츠카 엔진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내보였다.


아울러, 포르쉐는 내년 중으로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의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이동익 기자, 사진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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